책소개
경제사의 치명적인 거품붕괴 15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쉽고 명료한 사례 분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거품의 발생과 진행과정,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경제에 관해 깊은 이해가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나아가 한국의 상황과 향후 전망을 심도있게 고찰해 보고자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보론(제언)의 형식으로 추가해, 역사적 사실과 한국의 현실을 조화롭게 연결시켜 보여준다.
《서킷브레이커_거품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경제를 흔드는가》는 위기의 조짐을 파악해 결정적인 파국을 피하려 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역사를 아는 자는 무너지는 담장 아래 서지 않는다’라는 '정관정요'의 한 구절을 상기시키는 이 책은 위기의 징후에 대해 동의하는 조직과 개인에게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혜안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서문/추천사
scene 01∥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품_1636년 네덜란드의 튤립 열풍
scene 02∥종이 위에 쌓은 부의 함정_1720년 프랑스의 미시시피 거품
scene 03∥천재도 예상하지 못했던 과열_1720년 영국의 남해 거품
scene 04∥잃어버린 신시대_1847년 영국의 철도 열풍
scene 05∥조작된 부의 상징_1869년 미국의 황금 투기
scene 06∥화폐 광풍의 시대_1923년 바이마르공화국의 하이퍼인플레이션
scene 07∥토지에 열광하다_1926년 플로리다의 부동산 거품
scene 08∥두 번은 일어날 수 없을 대공황_1929년 미국의 주식 대붕괴
scene 09∥짧은 역사로 긴 족적을 남긴 화폐_1949년 중국의 반복된 인플레이션
scene 10∥블랙먼데이_1987년 미국의 주식 거품
scene 11∥잃어버린 10년_1991년 일본의 부동산 거품
scene 12∥아시아 기적의 종말_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scene 13∥너무도 취약한 신경제_2000년 세계의 IT 거품
scene 14∥답습의 뼈아픈 대가_2001년 아르헨티나의 금융 위기
scene 15∥바람은 풀잎 끝에서 일고_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last scene∥거품 공화국, 대한민국_한국의 경제 위기에 대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