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밥 먹여주는 경제학 - 인생 고민, 경제학에 묻다

밥 먹여주는 경제학 - 인생 고민, 경제학에 묻다

저자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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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3-10-29
등록일
2023-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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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제학은 돈이 아니라 선택에 관한 학문이고
당신의 삶은 선택의 결과다\'

\'남들은 다 잘사는데 왜 내 삶만 이토록 힘들까?\'
\'이렇게 괜찮은 내가 왜 짝이 없을까?\'
\'소득은 늘어나는데 왜 우리는 점점 가난해질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의문과 선택에 직면한다. 삶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에 어떤 선택이 내게 더 적합하고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지 판단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나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고, 그 결과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삶의 질을 높여가며 만족스럽게 살아간다. 도대체 이런 차이는 어디서 발생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셰종보는 그 차이가 경제학적 인식의 틀을 누가 더 잘 갖췄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려 준다. 그는 정부 부처,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기관에서 거시경제를 다뤘을 뿐만 아니라 일선 기업에서 미시적 경제 현상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면서 경제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자주 부딪히는 일상적인 충동 소비에서부터 어디에 살 것인가까지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제시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실제 사례를 들어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사람이 궁금해할 고민을 엄선해 이 책에 실었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독자 스스로 삶의 모든 질문에 경제학으로 생각하고 답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제학적 인식의 틀을 갖추면 인생의 다양한 사건 뒤에 숨어 있는 논리를 보다 철저하게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때
잘살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경제학 상식

경제학으로 해결하는 인생 고민 & 궁금증


이 책의 저자 셰종보는 경제학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이야기한다. 경제학만 공부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거나 어떤 주식이 오를지 족집게처럼 고를 수 있다거나 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오히려 필요한 경제적 인식의 틀을 갖추는 데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학이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호한 상황에서 해야 하는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경제학은 수학이나 과학처럼 하나의 정답을 알려 준다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제 경제학적 논리구조를 익힌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이 쌓여 가면서 삶의 질과 경제적 성공 여부에서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가령 ‘대도시에서의 분주한 삶 vs. 시골에서의 소박한 삶’이라는, 보기에는 어려운 선택지가 눈앞에 놓여 있을 때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면 그 장단점을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매일 눈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이 ‘매몰비용’을 이해하면 좀 더 건강하고 수월하게 과거와 ‘이별’하고 아름다운 훗날의 ‘사랑’을 맞이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경제학이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이유다.

‘엄친아’ 때문에 내가 힘든 이유도 경제 개념으로 해결한다

우리는 자라면서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에게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열심히 공부해서 스스로는 만족하는 학교 성적을 받았더라도 한번 만나본 적도 없는, 실제 누구인지도 모르는 엄친아와 비교당하면서 좌절감을 겪어야 한다.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옆집 OO는 혼자서도 그렇게 공부를 잘한다던데!\'라든지, \'이번에 아빠 회사 동료 딸은 하버드 대학에 들어갔다더라!\'라는 식의 대화에서 온전히 자유롭게 성장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굴레는 성인이 되더라도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자꾸 이런 비교를 당하다 보면 개인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도 저하될 수 있다. 이런 잘못된 비교 성향이 어떻게 생겨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제대로 이해해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평생 우울감을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저자는 ‘생존 편향’이라는 개념을 2차 세계대전 전투기라는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우리가 타인과의 비교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해군은 전투에서 귀환한 전투기를 대상으로 어느 부위에 총알이 주로 날아왔는지를 조사했고 이를 통계 분석해 보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총알 자국은 꼬리 날개, 중앙 몸통, 앞날개 양쪽에 집중됐다. 곧바로 이 부분에 대한 철판 보강 계획이 세워졌다. 이때 한 헝가리 출신 통계학자가 이 계획을 반대하며 나섰다. 그는 오히려 총탄을 맞지 않은 엔진과 조종석, 그리고 프로펠러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그 부분을 공격받은 전투기는 추락해 버려서 통계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군은 이를 받아들여 계획을 수정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그의 판단이 옳았음이 증명됐다.
이는 경제학에서 생존 편향이라는 이론으로 검증됐고 실생활에서 우리가 겪는 많은 오해와 관련해서 깊은 통찰을 선물한다. 결국 엄친아 문제도 생존 편향과 관련된 것이라는 깨달음을 우리는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왜 괜찮은 내가 아직 혼자인지, 남자친구가 게임 아이템에 돈을 쓰는 이유가 뭔지 등 잘 이해하기 힘들고 선택하기 힘든 인생 문제에 속 시원한 설명을 제공한다. 요즘 우리 삶에 벌어지는 이상한 경제 현상, 힘든 인생 선택의 문제, 사랑 문제 등을 경제 개념으로 설명해 주면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살아가는 데 힘을 주는 경제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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