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박물관 옆 사회교실

박물관 옆 사회교실

저자
이두현 외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22-01-10
등록일
2022-10-3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11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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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학문간 융합교육 이렇게 하라”

스팀(STEAM) 교육의 실전 안내서!

20년 전 미국과학재단((NSF)은 미국 청소년들의 수학과학평가 능력 저하와 이공계 전공자 감소 등으로 위기를 느끼고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자각했다. STEM은 Science (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의 약자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종사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각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용어이다. 올해 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정책 기조로 삼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Art를 더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창의적인 인재를 개발하자는 것인 스팀(STEAM)인데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존 마에다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팀 교육 정책을 세웠고, 여러 대학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면서 융합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이공계와 예술의 융합에서 나아가, 서로 다른 학문간 융합교육으로 개념이 확대되면서 열풍의 추세가 점점 확장되는 중이다.

그러나 정작 현직 교사와 학생들은 개념만 무성한 가운데 당장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융합교육을 실천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막막하기만 하다. 불충분한 콘텐츠나 개발교육의 부재 등으로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 참여한 9명의 저자는 모두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다. 연구모임을 통해 교육 자료와 수업방식을 개발하고 공유해 오던 중 더 많은 선생님들과 지식을 나누고자 책 출간을 결심했다.



예술+사회과학 융합교육을 위한 나침반

청소년과 교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융합교육 수업 방식을 담은 책으로 사회 과목을 암기로만 여기던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계의 박물관과 관련 예술 작품들을 통해 그 시대의 철학,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 인문사회 분야 전반을 연계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인류의 탄생에서부터 중세 르네상스 시대와 근대 시민사회, 제1, 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역사를 박물관이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박물관을 한 권의 책으로 구성, 박물관 층마다 시대별로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는 것처럼 각 시대별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있어 그 시대를 웅변하고 있는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현상과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시대의 기록인 박물관의 자료를 가미함으로써 박물관의 자료를 감상하는 재미와 사회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꾸몄으며, 작품과 연계되는 정보는 별도의 박스로 제공해서 읽는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융합교육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수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이 책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의 진정한 창의성 발현과 발산적 사고력 증진이다. 이 책은 융합교육의 열풍 속에서 학습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실전 융합교육수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는 교사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다양한 그림 자료와 함께 보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박물관 이야기!

세계 최초의 박물관은 기원전 280년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세워진 무세이온으로, 당시의 박물관은 지금처럼 다양한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는 기능보다는 각종 수집품과 도서를 통해 과학과 문학, 철학을 연구하는 학술 연구 기관의 성격이 강했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의회가 박물관령(1845년)을 공포하고, 세계만국박람회가 개최(1851년)되면서 고고학적 자료와 역사적 유물 및 학술적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자리로 거듭나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과 건축물 및 조형물을 선보임으로써 박물관이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고, 역사적 기록물을 보며 그 시대를 살아갔던 역사적 인물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것들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지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박물관+사회과학의 융합이 다소 파괴적이고 생소할 수 있지만 박물관에 있는 맑은 창과 역사라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사회과학적 시각을 통해 불의 기원과 인류의 진화에서부터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통합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걸어온 세계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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