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에게 다양하고 풍요로운‘말의 세계’를
열어 주는 열쇠가 있다면?
‘아이와의 대화법’, ‘육아법’을 넘어
무한한 상상력과 문해력을 심어주는 ‘엄마의 어휘력’을 만나다!
지금까지 ‘부모의 말’을 다룬 책들은 ‘아이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 혹은 ‘이렇게 훈육해야 한다.’라는 방법론적 접근법만을 강조하고 있다. 왜일까? ‘아이와의 소통’은 버겁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바로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인 반면, ‘부모의 언어’는 ‘아이의 세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대부분 짐작만 할 뿐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까닭이다.
아이는 하나의 질문과 답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발견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순수함, 호기심은 바로 그들의 세계를 자유롭게 확장시켜 주는 재능이자 특권이다. 부모는 이 재능을 아이의 기질에 맞게 살려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한 자녀가 많은 요즘 시대에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가까운 세계이자 친구이기에, 아이의 공감력과 상상력, 창조력, 문해력, 사고력 등은 대부분 엄마(부모)가 가진 ‘언어의 힘’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다면 엄마의 어휘력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 아이에게 엄마는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언어로 말을 걸어 주어야 할까?
저자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전문 편집자로 근무하며 100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책을 통해 알게 된 ‘어린이라는 세상’을 좀 더 깊고 넓게 이해하기 위해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를 공부하였고, 이후 아이와 부모 들을 만나 그림책과 그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해바라기 센터, 한양대학교병원 어린이 병원학교, 서울재활병원,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에서 아동 심리치료를 진행했으며 다문화 가정, 탈북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돕는 전문 상담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삼성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학교, 도서관 등에서 부모 교육과 미술치료 워크숍, 그림책 테라피, 예비 작가들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그림책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그림책숲’을 운영하며 그림책 전시, 공연, 예술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각이 자라는 놀이터」 시리즈와 스텝스 『아트테라피북』, 『플레이테라피북』, 『엄마의 어휘력』이 있고, 「고미타로의 생각 키우기」 시리즈를 번역했다.
인스타그램 : @picturebook_forest, @grimandmom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imand
목차
추천의 글_ 아이의 세상을 열어 주는 부모의 언어
들어가며 _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말을 걸어 주는 엄마인가요?
1장. 이 세상은 안전해!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는 엄마의 어휘력 (0~18개월)
반가워! 아이의 탄생, 환영의 말을 준비할 시간
뽀뽀뽀, 코코코, 쭉쭉쭉! 애착을 부르는 접촉의 말
나비잠과 꽃잠, 불안을 없애는 편안한 말
탁탁 틱틱 톡톡 툭툭!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말
엉덩이 나팔 뿌우우웅, 내 몸을 탐색하는 똑똑한 소리
폭신폭신 솜털씨앗, 만족감을 주는 촉감 단어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
[의성어, 의태어로 더욱 신나는 부모 아이 애착 놀이]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예술, 아기 그림책]
2장. 하늘만큼 땅만큼 커져라!
아이의 오감을 깨우는 엄마의 어휘력 (18개월~36개월)
수리수리마수리! 마법사가 되는 관찰의 언어
꽃구름과 하늘 팔레트, 새로운 색깔을 찾아 주는 엄마의 말
큰센바람과 왕바람, 상상하며 자라게 하는 자연의 힘
줄줄이 개미장, 관찰력을 향상시키는 집중의 말
우다다다다 달구비, 경험을 이끄는 신나는 말
비자림 맛 수프, 추억이 쌓이는 맛있는 말
송알송알 조롱조롱, 예술 감상을 위한 감각 언어
안녕, 찬바람머리! 자연에서 배우는 신기한 계절 언어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
[동요와 함께하는 자연물 놀이]
[그림책으로 키우는 생명 감수성]
3장. “왜?”라고 묻는 아이에게!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 주는 엄마의 어휘력 (3~5세)
“엄마, 나무는 왜 나무야?” 사물의 이름으로 세계를 만드는 아이들
“엄마, 사람은 왜 못 날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아이들
“엄마는 어디 가고 싶어?”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
“엄마, 왜 눈물이 나는 거야?”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의 세계
“엄마, 밤은 왜 와?” 두려움을 질문하는 아이들
“엄마, 나는 왜 없어?” ‘특별한’ 존재를 위한 ‘특별한’ 탄생 설화
“엄마, 죽으면 없어져?” 추상적 개념을 묻는 아이들
“엄마, 내가 쓴 이야기가 뭐야?” 아이의 생각을 문장으로 풀어내는 법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
[상상과 유머가 만나는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
[상상력이 풍부할수록 무서운 것도 많아지는 법! 아이의 두려움 극복하기]
4장. 나를 인정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어휘력 (4~6세)
빨강은 멋있어! 빨강은 용감해! 감정이 색깔을 가졌다면?
“나는 엉뚱 발라야!” 자신이 원하는 ‘나’를 찾아가는 말
“다른 색깔들이 놀러 올 수 있잖아!” 아이의 완벽주의 내려놓기
“엄마는 진짜 못했어!” 아이의 실수를 다독이는 말
마음 약국에서 토닥토닥, 아이의 정서 연료
“우리에겐 ‘멋지다’가 들어 있어!” 언제든 긍정을 불러일으키는 말
“엄마도 화가 나.”,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의 감정 표현
슬픔을 치료하는 책, 아이의 마음을 달래는 비법
“엄마, 아기는 어디로 나와?” 성교육은 어떤 말로 해야 할까?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
[감정이 뭘까?, 다양한 마음과 기분을 나타내는 말]
[“무서워! 싫어! 아니야!” 속에 숨어 있는 아이 마음]
5장. 소통의 기술은 필수!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 주는 엄마의 어휘력 (5~7세)
‘예쁜 애’ 대신 다른 칭찬하기!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 말
달라서 재미있는 꽃밭, 다름을 인정하는 수용의 말
열려라, 마음 주머니! 친구에게 다가가는 용기의 말
한올진 실 짝꿍, 모두 다 함께 노는 즐거운 말
“어떤 친구야?” 비난 대신 관심을 이끄는 말
웃음 가스, 우리 함께 웃을까?
대화하며 상상하며, 스스로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
아이의 세상을 키우는 언어 놀이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전래 놀이]
[친구랑은 무조건 친해야 하는 걸까? 아이의 또래 관계]
6장. 엄마도 아이의 언어를 먹고 자란다!
아이가 열어 주는 또 다른 세계
“엄마! 언제나처럼 웃으면서 만나!”
“엄마, 아직은 알고 싶지 않아”
“엄마, 행복해?”
나가며_ “엄마는 무슨 색을 좋아해?”
[부록1_ 일상 속 한자어와 외래어, 재미난 우리말로 바꾸기]
[부록2_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는 그림책]
본문에 소개된 그림책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