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238개 질문으로 살펴본 ‘20대 여자 현상'
“약자는 아니지만 우리는 차별받고 있다"
18~29세 여성은 2020년 총선 기준 약 330만표, 전체 유권자의 8.5%다. 2022년 대선에서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부동층을 확실히 잡는 후보는 최대 165만표까지 얻을 수 있다. 2012년 대선이 108만표, 2002년 대선이 57만표 차이로 승부가 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하지만 정치권은 ‘20대 여성’에 대해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지금의 20대에서 페미니즘은 젠더 문제가 아니다. 분배·노동 등 다른 영역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지지 정당'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20대 여성은 개방적이고 연대 의식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민주·진보 계열 정당의 집토끼는 아니다.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부유하는 심판자’에 가깝다.
‘20대 남자’ 담론이 차고 넘치는 세상에서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던 ‘20대 여자’를 말하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설명해야 하는 삶과 설명해주는 삶이 가진 권력의 크기는 다르다. 알아서 설명하고 해석해주는 데에서 권력이 작동한다. 정치적 주체로서 20대 여성에 대한 담론이 적은 까닭도 이같은 권력의 속성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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