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사람답게
“고통과 슬픔이 우리의 전부였다. 그러나 살아남아야만 했다. 반드시!
우리는 인간이며, 뜨거운 피가 흐르는 심장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폭력과 억압,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하루하루를 짐승같이 보냈어도
우리는 언젠가 인간이 되리라 믿었다.”
북한에서의 삶을 낱낱이 공개한다! 탈북민 24명이 들려주는 당신의 가슴을 울릴 이야기.
그들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도망쳐야만 했다.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이다. 뜯어먹을 풀조차 없는 북한의 환경 속에서 그들은 인간이길 원했다.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리며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그들은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최후의 보루를 택했다.
그러나 살기 위해 그들이 도망친 곳에도 평안은 없었다. 힘없는 그들은 도망치다가 붙잡혀야만 했고, 그들이 다시 붙잡혀 온 곳은 또 하나의 지옥이었다.
가장 멀고도 가까운 곳이 북한이라 했던가. 책은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확인시켜 주고 있다. 책이 전하고 있는 북한의 모습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낯선 것이었다. 책은 도저히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뜨거웠다. 살기 위해 몇 번이고 택해야만 했던 운명의 갈림길들. 탈북자들이 택한 운명의 길은 사람들을 때로는 죽음으로, 때로는 삶으로 인도하였다. 이 책은 그렇게 수없는 죽음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붙잡은 끝에 드디어 삶과 자유를 찾은 자들의 이야기이다.
몇 번이나 죽음과 마주한 끝에 드디어 탈북하여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 그들이 찾은 행복의 모습은 바로 우리가 아무 느낌 없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었다.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진정한 행복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또한 책은 최근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는 남북 관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북한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통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히 그 때는 다가오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통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남북관계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사명감과 태도에 대해서도 대답해주는 귀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북한의 어두웠던 실태를 기억하고 반성하는 귀중한 역사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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