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잉여사회

잉여사회

저자
최태섭 저
출판사
웅진씽크빅
출판일
2013-11-06
등록일
2014-02-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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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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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잉여라니?!”
기성의 눈으로는 볼 수 없던 것들에 대한 도발적 보고서
웃기지만 아픈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보통 잉여라 하면 곧바로 ‘청년 백수’, ‘아프니까 청춘’인 20대를 떠올린다. ‘88만원 세대’부터 ‘20대 개새끼론’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이 사회 변화와 발전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하는 것을 분석한 담론은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그렇게 근 10년간 ‘청춘담론’이 급속하게 확산되었는데, 청춘들의 현실은 왜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을까?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에서 “네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 정도는 감수해!”라는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를 분석했던 최태섭이 현대 사회를 뒤덮고 있는 잉여 현상에 주목했다. ‘열정 노동’뿐만이 아닌 수많은 소외와 착취가 만연하는 이 답답한 시대에 작은 숨통을 트기 위한 노력이다. 잉여라는 키워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대사 “대학 못 가면 잉여인간이야, 인간쓰레기 되는 거야!”와 같은 일갈에서 시작하여, 대학을 나오고도 취업하지 못한 자신을 자조적으로 일컫는 말이 되고, 이제는 경쟁에서 뒤처진다고 느끼는 불안한 정서와 그것을 잊기 위해 무의미한 일에 몰두하는 행위까지도 합산한다.

거리로 나와 “난 나야!”라고 외치던 발칙한 개인들은 이제 모니터 앞에서 “내가 잉여라니!”라고 외친다. 왜 그들은 스스로를 ‘남아돈다’고 칭하는가? 왜 긍정&도전 정신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고 키보드 위에서만 재능을 낭비하는가? 저항이 없는 청년담론부터 병맛 넘치는 댓글놀이까지, 잉여를 만들어낸 현대 사회의 구조를 잉여 스스로 눈으로 통찰한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을 잉여로 만드는 잉여사회의 실체를 파악한 이들만이 의미심장하게 ‘ㅋㅋㅋ’라는 웃음을 흘리며 달라진 세계를 포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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