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를 준비하는 첫 시작은
지금 현재를 내실 있게 다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초석을 튼튼하고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만나거나 부딪치게 되는
작고 소소한 일들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게
일단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 단추를 잘 끼우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바로
'일상에서 만난 시'가 아닐까 합니다.
제목 그대로
생활 속에서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했기 때문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으리라 짐작하고요,
짧은 시들로 이루어져 있어
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매력 또한 있답니다.
바쁜 일상에 청청한 활력을 더해 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책,
'일상에서 만난 시'!
목차
머리말
새봄의 노래
빗소리
오늘
쇼윈도 앞에서
의자 위에 고인 빗물
연푸른빛의 별
전나무
값진 보석
불러오기
밥솥
당신과 나
그 마음은 아마도
성탄절
덮밥
내게 책상은
눈맞춤
공식
애플파이
주차장
미워
눈치 빤한 강아지
제 짝
추억 여행
새 신발
그치지 않는 노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음료병
연인
설움
모처럼의 휴일
고개 숙이지 마세요
느낌 받아서 한참을 놀던 아이
맨날 없어져요
달무리
아기는
마주 보며
밤의 빛깔
비누
폭우
시들지 않는 장미
아이스크림 디저트
바라던 하루
봄에 내리는 비
운전 중에 생긴 궁금증
시리얼의 변신
추억의 시간, 그 속의 순간들
사람처럼 걷는 새
배지
무안한 순간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말
가위바위보의 비밀
호빵인가 찐빵인가
뿌리 식품
포근한 꿈
전화기 없는 하루
통 큰 친구
인터넷 광고창에게
통장 잔액
바다입니다
낙인
너 하나만
유리창에 어린 사랑
지하철 빈자리
당신이 피아노 치는 모습
최후의 보루
세상에서 가장 긴 기다림
고개 떨군 친구에게
기백 넘치는 집중력
양말 한 짝
막다른 길
꽤 괜찮은 하루
엇갈린 사랑
등불
세력권
밑반찬
추수
컬러링 설정
아이의 엄마는
화창한 어느 날 오후
짜거나 싱겁거나
정말일까?
늘어진 고무줄처럼
그대를 위한 곡
인어의 눈물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아야 할 때
변하지 않는 건
다이어트
풍경화
시츄와 요크셔테리어
늘푸른나무
느긋한 마음으로
패랭이꽃
빗소리
그날 밤
시켜 먹는 거라면
밤의 편지
영화 관람
음식의 맛
가슴속에 이는 바람
여왕과 왕자
응시 원서
아찔한 비행
물보라 속에서도
마음
회식 다음 날
십일월
오늘도
마트에서의 선택
신작로
풍차, 차차, 퉁차
냉장고
휴식
화초를 키우다 보면
웃을 수 있는 이유
누워 있다가 문득
소심해서
미숫가루
인연
새로운 비상
별나라 여행
남자의 극과 극
여자의 극과 극
개화
쌈
볼펜이 몇 개 없는 것 같아도
갈등
차도 옆에서 자라다 만 풀
자기만의 스타일
그 자욱한 시간을 넘어
이사
내일 나는
바닷새
가면 속의 모습
상대방의 알 수 없는 마음
초보 운전
화젯거리
여정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망설임
나는 오늘도 직장에서
왼손과 오른손
폭풍우
영화의 감동
풀꽃
별빛 사이로
영수증이 미워질 때
꿈꾸는 도시
새 차를 산 옆집 아저씨는
예쁜 웃음
식사량의 변천사
새 옷
다시 일어나
길 찾기
아까워
생각
꽃잎이 지는 자리
과일 고르기
가을 친구
청명한 바람
나무가 전하는 말
차 한 잔
물건을 팔아야 할 때
그대의 말 한마디
오늘도 어김없이
어떤 디자인을 할 때
동전 삼키는 늪
놓칠 뻔한 맛
거울 속의 얼굴
긴 한숨
밤거리에서
격려의 박수
데이트하러 가는 날
천하장사
재회
미처 받지 못한 전화
군침
후회
파도에 실려 전해져 오는 빛
고양이를 보았다
겨울밤
집 앞 어두운 길 위에 서서
지워지지 않는 말
밤의 메아리
작은 창 너머로
마음속에서 울리는 소리
이른 아침
동물원
거울에 비친 꽃
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