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사라진 세계
누구도 장밋빛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서의 생존 전략.
지금 세상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국가나 국가들의 연합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국가들 간의 협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기후 변화, 환경오염, 식량난, 물 부족 사태와 같은 국제적 문제 또는 한 국가나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구심점이 되어줄 리더가 사라진 G제로(G-Zero, G0) 시대, 즉 리더십의 진공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최소한 10년 이상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한다. G제로 세계는 혼란과 분쟁을 낳는다. 그 속에서 각 나라와 기업들이 살아남고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모든 국가는 양국 중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답으로 이언 브레머는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한국과 같은 신흥국들은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이른바 ‘중심축 국가(Pivot State)’가 되어야만 살아남아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업들에게는 무조건적인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해답이라 주장한다. 또한 언제까지나 미국이 사회 경제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어리석은’ 예상을 버리고, 국제적 경제 권력 변화의 흐름에 주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