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아버지가 1951년 봄에 지은 일명 삿갓집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고 자라며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다.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시고, 저자 본인 또한 아내와 사업을 하다 사기를 당해 재판에 계류 중인 집에 지내기도 하였다. 이것저것 해봐도 뜻대로 되지 않았던 그 시절, 폐기된 승합차를 공터에 놓고 그 안에 구멍가게를 차려 열심히 일한 결과 겨우 살 곳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렇게 힘든 삶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첫째와 둘째가 태권도, 피아노 학원을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그러다 당시 13살이었던 둘째와도 제법 터울이 나는 늦둥이가 태어나게 되었고 저자는 첫째와 둘째가 동생의 롤모델이 되고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서툰 솜씨로 생각이 날 때마다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