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이 듦에 대한 변명
- 저자
- 김희재 저
- 출판사
- 리더스북
- 출판일
- 2014-04-14
- 등록일
- 2014-08-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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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이야기꾼 김희재
유쾌하고 건강하게 나이 듦을 맞을 수 있는 지혜를 풀어 놓다!
《나이 듦에 대한 변명》은 영화 〈실미도〉, 〈한반도〉, 〈국화꽃향기〉 등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스토리 전문기업 (주)올댓스토리의 대표 김희재가 나이 들며 나타나는 갖가지 신체적, 감정적 노화 증상에 대해 애틋한 이해와 공감의 시선을 담아낸 책이다.
전작《죽을 때까지 섹시하기》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격조 있게 만드는 애티튜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 책《나이 듦에 대한 변명》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나이 듦의 과정과 건강하고 품위 있는 생의 관리를 주제로 다시 한 번 우아하게 노후를 맞는 방법을 전한다. 언젠가부터 작은 일에도 참을 수 없이 치솟는 마음속 울화, 주책없게 많아진 눈물, 자꾸만 가려운 피부,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약한 체취, 자꾸만 저리고 둔해지는 온몸의 감각 등 젊었을 때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갖가지 증상들. 저자는 이 같은 몸과 마음의 변화가 왜 나타날 수밖에 없는지, 또 언젠가는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나이 듦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몸의 속도에 맞춰 삶을 준비해갈 수 있는 지에 대해 ‘변명’이라는 형식을 빌어 따뜻한 공감과 연민의 시선을 담아 풀어내었다.
이야기꾼 특유의 뛰어난 필치와 공감력을 더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저자의 글은 피할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앞에서 주눅들고 움츠러들었을 노년의 세대에게는 진한 위로를, 부모세대의 변해가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청·장년의 세대에게는 이해와 경험의 깊이를 더한다.
저자소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 추계예술대학교 영상문예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영상문화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시나리오 창작회사인 「올댓스토리」의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에는 영화 「실미도」로 제41회 대종상영화제 각색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국화꽃 향기」, 「실미도」, 「누구나 비밀은 있다」, 「공공의 적 2」, 「한반도」 등이 있다. 에세이집 『나이 듦에 대한 변명』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남을 세월의 흔적,
너그럽게 이해하며 준비할 수 있길
첫 번째 이야기
뽀글이 파마,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빛나는 ‘여덟 번째 일곱’의 시간
*세월에 보내는 연가
두 번째 이야기
여자의 화병, 갑자기 툭 끊어져버린 감정의 줄이 치유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세월에 보내는 연가
세 번째 이야기
배불뚝이 아저씨, 남자를 진짜 남자답게 하는 ‘그것’
*세월에 보내는 연가
네 번째 이야기
저도 모르게 새는 실수, 나이 들면 체면에도 주름이 생기는 걸까?
*세월에 보내는 연가
다섯 번째 이야기
남자의 눈물, 많이 참고 살아온 그의 설움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여섯 번째 이야기
깜빡거리는 기억력, 더 이상 기억하기를 거부하는 지친 마음
*세월에 보내는 연가
일곱 번째 이야기
둔해진 얼굴 감각, 딱딱한 무심의 껍질을 연화시키는 파안대소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여덟 번째 이야기
습관이 된 침 뱉기, 침과 함께 빠져나간 몸의 정기
*세월에 보내는 연가
아홉 번째 이야기
고약한 입 냄새, 속 타는 인생의 순간들을 훌륭히 견뎌온 그를 연민할 수 있길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 번째 이야기
살비듬과 가려움증, 전쟁터 같은 환경에서 살아보겠다고 외치는 애타는 절규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한 번째 이야기
흐려진 눈망울, 그 무엇으로도 세월을 감출 수 없는 단 한 곳을 위한 예우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두 번째 이야기
서리 같은 비듬, 어찌할 수 없는 증상에 대처하는 서로를 위한 선택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세 번째 이야기
못생겨진 손톱, 소홀이 대해도 괜찮다 여긴 몸의 작은 조각에 대하여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네 번째 이야기
바윗돌 같은 귀지, 노인네 고집이 아니라 몸의 순환에 생긴 문제 덩어리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다섯 번째 이야기
저릿한 쥐내림, 하루아침에 풀릴 리 없는 수십 년 누적된 피로의 더께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여섯 번째 이야기
퀴퀴한 노취, 꽃향기 피우며 세상에 왔다가 몹쓸 냄새를 남기고 돌아가는 인생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일곱 번째 이야기
이명과 난청,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기관에 가해지는 폭력적 무관심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여덟 번째 이야기
골다골증, 느려진 몸의 속도에 마음을 맞추는 여유가 필요해진 시간
*세월에 보내는 연가
열아홉 번째 이야기
어지럼증,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더 서러운 혼자앓이
*세월에 보내는 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