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
책을 낸다는 것이 정말 신경이 쓰인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냈지만, 이번 출판도 신경이 쓰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힘입어 전자출판도 시대적 대세가 되고 있다. 대학교재 <영상이미지와 문화>를 내고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공저)와 <기자가 말하는 기자>(공저) 등을 일반 도서로 펴냈다. 하지만 <김철관의 세상읽기 깨소금>, <김철관이 읽은 베스트셀러>은 전자책으로 출판했고 이번이 3번째 전자책이다.
이번에 출판한 책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책이다. 지난 2월부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한국캠퍼스 AMP (최고경영자)과정을 다니면서 특강을 한 사람들의 강연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명인사로 인기를 끌고 있거나 강연을 잘해 저명해진 인사,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강의를 했는데, 강연을 듣고 이를 인터넷언론에 기사화시켰다. 한 마디로 기사화시킨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고 해야 옳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교를 두고 있는 콩코디아국제대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University- Lecettia Gaineer,M.Ed, B.Ed, B.A president) 서울 평창동 한국 분교 최고위(CEO)과정은 경영, 문화, 교양 등 정규교육 프로그램에 가족, 부부 등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청강도 가능하다. 특히 수강생들이 직접 강사를 선택해 듣는 6개월(20주) 교육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주 프로그램에서 강의한 사람들이 다들 훌륭했다. 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강사도 있다. 우리나라 세계 경제 10위권 도약에는 스포츠의 힘이 컸다고 강조한, 영원한 체육인 박종길 전문화체육관광부차관, 긍정적으로 살아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삶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한 가수 현미 선생, 고정관념에서 이동관념으로 가야한다고 강변한 마케팅스페셜리스트인 맹명관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 2012년 12월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했던 송은영 백석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전공 교수는 ‘미인이란 상대방에게 쾌감을 불러일으킨 사람’이란 주제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인기를 모은 사람이다. 이외에도 코미디언 엄용수, 장용 등도 주옥같은 인생철학을 알려준 사람들이다.
이 책을 펴낸 것은 내가 다녔던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CEO과정의 좋은 커리큘럼을 일반 독자나 CEO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CEO과정에 다녔던 원우나 동문들에게도 과거 다녔던 학교 강의에 대한 책이 나온다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학교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물론 제가 다닌 제2기 CEO과정 원우들에게도 책을 통해 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는 점도 솔직한 심정이다.
책을 내는 데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도와준 이존영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부총장과 최설희 교무처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김형민 총동문회장과 박영자 총무, 2기인 이진영 원우회장과 김선희 총무 그리고 신장철 고문, 고집스럽게 소신을 굽히지 않고 우직하게 책을 엮어준 장창훈 미디어북 대표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2014년 7월 4일
저자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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