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돌보미 최낭자 2권
태어나자마자 몸이 약하다는 거짓말로 버려지듯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산 용휴산에서 홀로 자라 온 예화.
어느 날 산 아랫마을 장에 몰래 내려갔다가 떡을 훔쳐먹다가 곤경에 처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안쓰러운 마음은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돌아서는 순간,
"마마"
아이는 갑자기 예화에게 뛰어와 반갑다는듯 '마마'라는 말만 반복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는 아이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끌어 안아 준다.
그 때문일까? 아이는 예화의 집까지 졸졸 따라온다. 물빛 눈동자에 처음보는 그 특이한 복장으로 자꾸만 '마마'라고 부른다.
"마마가 아니라고 했어. 내이름은 예화야. 최 씨 성을 갖고 있는 도성 높은 분의 따님이라고."
"마마?"
"나는 예화라고. 넌 정말 머리가 나쁜 아이구나?"
대륙 유일의 미래를 보는 양아들과 최낭자'예화'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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