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패 빼앗는 사회’에서 ‘실패 권하는 사회’로카이스트에서는 실패를 이렇게 가르친다!모두가 실패에서 배워야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패에서 배우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한국 사회는 실패에서 제대로 배울 만한 환경과 분위기를 갖고 있을까? 《실패 빼앗는 사회》는 2021년 6월에 설립된 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카이스트 학생들을 비롯해 학교 안팎으로 세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실패에서 배우는 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험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실패연구소는 '실패에서 배우기'가 결코 개인의 의지나 능력에 국한되는 과정이 아니며, 오히려 그것을 방해하는 사회 구조와 문화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실패의 쓸모를 널리 알리는 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실패 경험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성찰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실패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저자소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미래학자. KAIST 17대 총장. 책상 위에 10년 뒤 달력을 놓고 보는 그는 늘 남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왔다. 1990년대 그의 연구실은 ‘대한민국 스타 벤처의 요람’으로 불리며 김정주(넥슨), 김영달(아이디스), 김창범(해커스랩), 김준환(올라웍스), 신승우(네오위즈) 등 국내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했다. 2002년 KAIST 최초의 융합학과인 바이오및뇌공학과를 신설했고, 2009년에는 과학저널리즘대학원 프로그램과 지식재산대학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2년 국내 최초의 미래학 연구·교육기관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카이스트 미래전략』 발간을 이끌며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주도하에 개발된 미래예측도구 STEPPER는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전략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오랜 시간 미래를 연구한 그가 말하는 가장 효과적인 미래 예측법은 빅히스토리 탐구다. 특히 그는 역사 속에 일어난 환경(도구)과 인간(사상)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그리고 자연과 시대의 환경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적응한 자만이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고 주장한다. 『미래의 기원』에는 이러한 관점으로 그가 5년여간 분석하고 정리한 우주와 인간의 역사 그리고 미래 문명사가 담겨 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방부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3차원 미래 예측으로 보는 미래 경영』 『세상의 미래』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왜 우리는 실패를 주목해야 하는가1장 카이스트가 실패연구소를 만든 이유언제까지 뒤에서 쫓아가기만 할 것인가더 늦기 전에 실패를 드러내고 공유하자2장 실패 캠페인의 이상과 현실실패연구소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실패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자격과정적 실패 발굴의 어려움실패의 수많은 의미3장 새로운 도전을 방해하는 진짜 문제도전 권하는 사회, 실패에 주목하는 이유카이스트 학생들의 속사정모두가 실패했다고 느끼는데 실패가 부족하다고?실패하지 않고도 실패감을 느끼는 사람들4장 실패의 발견실패와 포토보이스의 만남이것은 실패가 아니란 말인가?실패는 객관적 사실인가 주관적 판단인가불쑥불쑥 찾아오는 현실 자각 타임실패의 두려움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5장 실패에서 배운다는 것‘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의 진짜 의미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찾아낸 ‘실패에서 배우기’실패에서 더 잘 배우기 위하여맺음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감사의 말부록: 실패연구소 소장의 메시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