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은 언제나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무너지기도 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홀로 남겨지기도 합니다. 상실과 고통 속에 삶의 방향을 잃고 그저 버티는 것조차 벅찼던 날들 속에서,
한 줄 한 줄 아픔을 적고, 또 치유를 써내려 가며 조금씩 길을 찾아 나갔습니다. 그렇게 살아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터널은 결국 세상을 향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또 다른 터널이 시작되더라도, 이미 지나온 터널이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빚어주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터널을 다시 걸어 나왔던 시간의 기록이며, 한 사람의 고백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터널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간절한 희망의 편지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 삶이 글이 되어
첫 번째 터널- 모두가 오늘은 처음이야
1. 벗어나고 싶었어
2. 왜 이렇게 떨고 계세요?
3. 안녕하십니까? 상담원 전미영입니다
4. 고객님,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5. 제가 왜 우울증이에요?
두 번째 터널-네 잘못이 아니야
1.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어
2. 널 지킬 수 있을까?
3. 이혼 쿠폰이 적립되었습니다
4. 나의 우주, 나의 아들
5. 이혼할 결심
세 번째 터널-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어
1. 자식 버린 에미
2. 노력이 죄가 될 때
3. 그곳에 내가 있었다
4. 하지만, 차마 죽을 수는 없었어
5. 벼랑 끝 마지막 순간에
네 번째 터널-마흔도 여전히 흔들리고 아프다
1.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세트야
2. 사고는 언제나 예기치 않게 닥친다
3. 더 이상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4. 간이침대 한 편
5.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다섯 번째 터널-그럼에도, 다시 웃게 된다
1. 선생님, 사람 하나 살리셨습니다
2. 나, 엄마랑 살아도 돼?
3. 때문에, 덕분에
4. 다시 쓰는 나의 글쓰기
5. 작가 전미영, 그런 글을 씁니다
에필로그 - 글이 삶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