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여 년 경력 라디오 방송 DJ이자 PD가 전하는 ‘음악에세이’
사람이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음악’을 읽다!
여기 평생을 음악에 바쳐 온 한 사람이 있다. 그는 갓 성인이 될 무렵 전문음악 감상실 DJ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라디오 방송 DJ와 PD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청자들에게 음악을 선물해왔다. 이 책은 20여 년간의 음악 방송인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고르고 고른 58곡의 노래에 이야기를 덧입혀 담아낸 음악에세이집이다.
비틀즈, 밥 딜런, 아델 등 시대를 대표하는 팝 스타는 물론 정태춘, 여행스케치, 김광진과 같은 국내 거장들의 노래 가사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그와 걸맞은 이야기를 정감 어린 톤으로 풀어낸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명곡을 다시 한 번 음미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의 숨은 묘미는 다른 데 있다. 살아가면서 열심히 찾지 않으면 절대 접하지 못할, 숨은 보석과도 같은 노래들과의 첫 만남은 꽤 커다란 ‘흥’을 선사한다. 영미권 외 지역에도 얼마든지 좋은 노래가 있다는 사실은 독자의 마음에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20년 이상 음악 방송인으로서의 경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선곡이었다.
목차
프롤로그 004
1. Melody Gardot - 〈 Baby I'm a fool 〉 013
상고대보다 아름다운 Melody Gardot
2. As One - 〈 원하고 원망하죠 〉 017
등만 바라보는 사랑
3. 나윤권 - 〈 뒷모습 〉 020
떠나가는 사람의 애틋한 모습
4. Louis Armstrong - 〈 What a wonderful world 〉 024
유리창에 낀 먼지를 보지 말고 바깥세상을 보자
5. Mickey Newbury - 〈 All my trials 〉 028
그대 젊은 날 혁명을 꿈꾸었는가?
6. Westlife - 〈 Mandy 〉 032
감동의 눈물은 어떤 맛일까?
7. Bread - 〈 Make it with you 〉 038
사랑한다면 함께.
8. Eric Benet - 〈 Still with you 〉 042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9. Michael Bolton - 〈 A love so beautiful 〉 046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사랑
10. 버블시스터즈 - 〈 사랑 먼지 〉 051
내 마음에 밴 그대 향기를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11. Bee Gees - 〈 I started a joke 〉 054
말이 씨가 된다
12. 칸칸(侃侃) - 〈 디다(??)〉 058
고즈넉한 여강고도를 산책하며.
13. 진미령 - 〈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 날 〉 062
시집가기 전날 밤
14. 신신 버스 - 〈 미쳐보는 거야 〉 065
즐기면서 하는 사람보다 미쳐서 하는 사람이 더 무섭다
15. 장철웅 - 〈 이룰 수 없는 사랑 〉 070
꽃무릇의 전설
16. Daughtry - 〈 Over you 〉 074
사랑을 쓰레기 취급하는 당신이 바로 쓰레기다
17. 홍주 - 〈 미투리 〉 080
곁에 살아 숨 쉬는 그대가 고맙습니다
18. 해바라기 - 〈 해지는 강변 〉 085
물비늘이 눈부신 어느 강변
19. 정수년 -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 089
한없는 사랑. 우리의 부모
20. Jamie Cullum - 〈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 092
솔로 부대의 전투가(戰鬪歌)
21. 김광진 - 〈 편지 〉 097
마음이 짠해져 오는 아름다운 사랑
22. Mcfly - 〈 You've got a friend 〉 100
친구가 있어야 하는 이유
23. Sting - 〈 Desert rose 〉 105
드라마보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분들께
24. Joan Baez - 〈 Diamonds & Rust 〉 110
보석도 닦아줘야 제 빛이 난다
25. Viktor Lazlo - 〈 Champagne & Wine 〉 115
분위기도 적당히 잡아야 하는 이유
26. Rebecca Furgerson - 〈 My best 〉 120
세상은 너 따위를 알아주지 않아
27. Juris - 〈 Never let you go 〉 128
한류의 새 바람
28. Uriah Heep - 〈 Rain 〉 134
소주는 점점 줄고 비는 점점 거세진다
29. Travie McCoy(feat. Bruno mars) - 〈 Billionaire 〉 138
로또 오천 원어치도 못 사고 삼천 원어치 살 때
30. Faith Hill - 〈 There you'll be 〉 146
그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같이 살아보자
31. 린애 - 〈 이별후愛 〉 153
죽기 전에 나 당신을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32. 정태춘 - 〈 섬진강 박 시인 〉 157
봄에 꽃비는 오고 지랄이야
33. 하찌와 TJ - 〈 장사하자 〉 162
오늘도 파리만 날렸을 때, 자영업자 진군가
34. Gipsy Kings - 〈 Trista pena 〉 167
그냥 울어보자
35. 강인원 - 〈 너의 학교 앞 언덕 길가에 〉 172
집에 바래다주고 헤어져 혼자 발걸음 돌릴 때
36. Chris De Burgh - 〈 Here is your paradise 〉 176
당신의 마음이 편히 쉴 수 있다면
37. Mercedes Sosa - 〈 Gracias a la vida 〉 183
나는 인류를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38. Westlife(feat. Mariah Carey) - 〈 Against all odds 〉 190
상병 때 이별 편지를 받았다면
39. 권진원 - 〈 어머니 〉 196
어머니, 결혼하지 말고 엄마랑 살걸 그랬지
40. Afro Celt Sound System - 〈 Eireann 〉 201
신비의 섬 녹색의 아일랜드
41. Bob Dylan - 〈 You belong to me 〉 207
나 떼놓고 혼자 배낭여행 간 XX에게
42. Adele - 〈 Set fire to the rain(Moto Blance Edit) 〉 213
‘베티 블루 37°2’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43. The Mavericks - 〈 Dance the night away 〉 220
댄스 음악이 꼭 일렉트로닉일 필요는 없다
44. Bill Withers - 〈 I want to spend the night 〉 227
사귄 지 삼 개월이면 다 그러는 거래
45. Roxette - 〈 Crash Boom Bang! 〉 231
이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자
46. 렌즈(Lenz) - 〈 냉이 〉 239
내가 아는 유일한 나물이 냉이일까? 콩나물일까?
47. J - 〈 사랑, 눈물감기 〉 244
독감 걸렸는데 전화할 사람 없을 때
48. LeAnn Rimes - 〈 Looking through your eyes 〉 249
썸타던 인간이 드디어 사귀자고 했을 때
49. Beatles - 〈 The long & winding road 〉 255
그냥 비틀즈 생각날 때
50. Anna Sedokova - 〈 Drama 〉 260
옛날 노총각은 우즈베키스탄 여자들을 좋아했단다(2050년의 대사)
51. Will Young - 〈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 266
밀당에 지친 연인들을 위하여
52. John Mayer - 〈 Say 〉 272
나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53. Wallstones - 〈 Hang on 〉 278
세상이 뭐 이따위야! 분노 조절이 안 될 때
54. Don Mclean - 〈 Empty chair 〉 284
고흐를 사랑하시나요?
55. 에스 진 - 〈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 290
사랑에 감사해야 하는 아픔
56. Jennifer Warnes - 〈 Joan of Arc 〉 295
유관순 누나랑 잔다르크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57. 여행스케치 - 〈 할머니와 빨간 스웨터 〉 302
등 가려울 땐 할머니 손바닥이 최고였는데
58. 김박첼라 - 〈 오라! 전성시대 〉 306
인생 뭐 있어?
에필로그 312
출간후기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