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체성을 잃고 감정이 소진된 채 살아가던 한 엄마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되찾아가는 진솔한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똥개엄마이야기'라는 개인 블로그에 육아 일상을 기록하던 저자는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자신의 이름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독서 모임과 키워드 중심 글쓰기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목소리를 천천히 찾아갔습니다.
딸과 함께 동화를 창작하고, 마을기자단 활동을 하며, AI와의 협업까지 시도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깨달았습니다. 글쓰기는 거창한 작가만의 것이 아니라, 자기 회복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진실한 도구라는 것을.
이 책은 30-50대 여성, 특히 돌봄의 역할을 감당해온 이들을 위한 따뜻한 동행서입니다. 매일 10분이라도 나만을 위한 짧은 기록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 일상을 존중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AI 시대의 새로운 글쓰기 방식까지 담아낸 이 책은 '나만 아는 이야기'를 용기 있게 꺼내어 글로 남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바로 지금 시작해보세요.
목차
프롤로그 :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시작
PART 1: 기록의 시작
Chapter 1. 내 이름으로 쓰는 이야기의 시작
1.1 날근이 똘링이 딸입니다
1.2 내 별명 이야기
1.3 '자기역사를 쓴다는 것'을 읽고
Chapter 2: 육아, 작고 조용한 기록들
2.1 블로그 똥개엄마 이야기
2.2: 아이가 나의 독자가 되기까지
2.3 기억하고 싶은 사소한 말들
PART 2: 일상의 발견, 글쓰기의 틀을 만들다
Chapter 3: 책을 읽으며 다시 쓰는 나
3.1 읽는 삶의 시작
3.2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
3.3 어도연에서의 경험
Chapter 4: 키워드로 이어간 나의 글쓰기 실험
4.1 키워드에 나를 비추는 글쓰기
4.2 나만의 패턴과 주제 발견
4.3 한달동안 매일 글쓰기 챌린지
Chapter 5: 딸과 나, 함께 만든 이야기의 세계
5.1 첫 협업 이야기 '요요'
5.2 바다로 이어지는 상상력
5.3 함께 만든 선물, 함께 읽는 기억
PART 3: 나를 넘는 글쓰기, 연결과 확장
Chapter 6: 함께 걷는 사람, 남편이라는 배경
6.1 걷는 시간, 읽는 시간
6.2 말 없는 지지의 방식
6.3 가족 안에서의 쓰기
Chapter 7: 공동체 안에서 자란 문장들
7.1 마을기자단과 실전 글쓰기
7.2 공동체 글쓰기의 가치
7.3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는 일?
Chapter 8: 디지털 시대의 쓰기 실험
8.1 기술을 배우며 확장한 글쓰기
8.2 실무와 창작의 연결
8.3 도구가 바꾼 글쓰기의 풍경
Chapter 9: 루미와의 대화, 쓰는 삶을 다듬다
9.1: 과도한 기대와 첫 번째 실패
9.2: 기본으로 돌아가다
9.3: 도구를 제대로 쓰는 법
에필로그: 마지막 줄을 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