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길을 걷는 당신에게 : 부모와 아이를 위한 마음 주문
부모를 위한 작은 마음의 글입니다.
첫 마음다짐과 달리, 아이를 얻게 된 설렘과 감격을 잊은 채 시름시름 앓아가는 육아를 하는 게 대부분의 우리 부모입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빛이라 하지만, 마치 세상에 부채와 같은 빚을 껴안은 느낌이죠.
즐겁게 노는 모습, 커가는 세월을 볼 때면 그 무게감은 더해집니다.
마냥 행복해야할 부모의 노릇에, 예상하지 못한 감정들로 들어차 자신의 주제와 역할에 대해 의심할 뿐입니다.
모두가 겪는 성장 과정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통이 수반하는 성장이라기보다는 아프기만 한 힘듦으로 받아들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의 모습이지만, 그런 아이들을 키워내는 건 자신이 감내하지도 못할 것 같은 열병 같기도 합니다.
지나간 자리에 꽃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순간이 가진 의미를 알아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엉덩이 깔고 편하게 쉰 자리는 있던 꽃마저 깔아뭉게 죽게하지만,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황량한 땅에 씨앗을 심고 꽃을 피우게 하는 일입니다.
부모로서 잊고 살 마음 또는 모르고 살 가치를 알아채, 당신이 그 꽃을 피우는데 흘릴 것이 눈물만 있지 않길 바랍니다.
가슴 속에 담아낼 생각들이 있습니다.
모든 부모가 한 번쯤은 생각했지만, 스쳐 지나간 이야기가 이곳에 녹아들었습니다.
더이상 육아가 고통만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후회로 눈물짓지 않도록, 지금 순간에 의미를 더해 느끼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성장을 이뤄가 봅시다.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절반을 닮은 아이들의 행복 또한 소망합니다.
당신이라는 부모를 만난 아이들이 다행일수 있도록, 그리고 이번 생에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낸 당신일수 있도록, 이 책과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존재는 부모의 삶을 앗아가고, 고통에 앓게하는 것이 아니며, 부모라는 고귀한 역할과 행복을 알게 하는 이유입니다.
이 점을 마음으로 인지하고 수용하신다면, 저의 생각과 교감하며 아이를 잘 키워낼 고민을 기쁘게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