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국화
해변 국화(浜菊)
모두(冒頭)의 니이가타현 가시와자키의 어두운 역에 홀로 내려섰을 때의 주변이 주는 느낌과 초행길도 아니건만 왠지 낯설고 서먹한 느낌을 받는 것이 이후의 옛친구의 집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심정과 연관되어있는 점이 흥미롭다. 작품이 발표된 해 오월, 이토 사치오는 기후현 오오가키시로 가인(歌人) 쯔게시온(拓植潮音)을 방문했다. 작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건 그때의 일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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