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결혼은 처음이지? : 다문화 가정, 결혼 후 한국에 처음 온 여성들에게
“어서와 한국 결혼은 처음이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를 떠올리면, 그 낯설고 어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새로운 집, 새로운 주변 환경, 그리고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문화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한국어가 서툴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외로움과 답답함이 컸다. 때로는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함께 어울리기 어려워 속상한 날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조금씩 용기를 내어 주변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작은 일부터 천천히 시작했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해보고, 라디오를 들으며 한국어 공부를 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점차 한국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소중한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처럼 한국에 처음 와서 낯설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위해 준비한 기록이다. 어려웠던 공부 방법,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남편과 소통하는 법, 그리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나누고자한다. 혼자서 견뎌야 하는 시간이 길고 외롭지만, 이 책이 작은 길잡이가 되어 따뜻한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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