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륙을 휩쓴 열정

대륙을 휩쓴 열정

저자
백효흠 저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출판일
2015-08-04
등록일
2015-12-2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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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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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는 한국의 자동차 판매왕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대륙에서 성공한 특별한 ‘무엇’, 열정으로 대륙의 마음을 사로잡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처음 진출한 것은 2002년이다.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중국 시장에 북기그룹과 50대50 합자 형태로 베이징현대를 설립한 현대자동차는 ‘현대 속도’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만들어놓기만 하면 팔리던’ 호시절은 2007년 들어 브레이크가 걸리며 일시 조정기를 맞는다. 이는 시장 전체적으로 공급이 넘치며 공급자 시장에서 수요자 시장으로 바뀐 탓이 컸다. 베이징현대의 타격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더욱 심각해서 2007년 시장이 전년에 비해 22%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징현대의 판매는 오히려 20%나 감소했다. 당시 중국의 언론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상당히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저자는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아 중국 시장에 구원투수로 투입된다. 그 뒤의 변화는 한마디로 ‘드라마틱’하다. 2008년 29만 대를 판매한 베이징현대는 2009년 전년 대비 97%가 성장한 57만 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2009년에는 전년의 5.5%에서 무려 1.5%포인트나 상승한 7%로 뛰었다. 이는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 1위였다.
베이징현대의 성공 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 20여 개의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만든 합자 메이커와 30여 개의 토종 메이커 등 50여 개의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이런 격전지에서 후발주자인 베이징현대가 판매량 4위를 질주하며 2003년 5만 대를 생산하던 것에서 2013년에는 100만 대 생산, 판매를 돌파하며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합자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누적판매 600만 대도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매체인 〈소후(SOHU)〉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국영방송인 〈CCTV〉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현대자동차가 이렇게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철저한 현지화 전략, 둘째, 신속한 시장 대응, 셋째, 문화, 스포츠 방면으로 확대한 다양한 마케팅, 넷째, 생산현장 근로자들과 혼연일체의 노력, 마지막으로 ‘한방(한국측 파견직원)’, ‘중방(중국측 직원)’이란 분열을 극복하고 ‘우리’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신화의 원동력은 바로 대륙에 심은, 대륙을 사로잡은, 대륙을 휩쓴 저자의 ‘열정’이다. 한중 합자기업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건배 담당 중역’을 자처하며 직원들의 마음을 사고, 판매거점 확충을 위해 ‘위성딜러망 구축’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마련하는가 하면, 뮤지컬 ‘캐츠’, ‘맘마미아’ 공연, 축구국가대표팀, 베이징마라톤 후원 등 업계 최초의 문화, 스포츠마케팅으로 중국의 자동차 마케팅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며 돌풍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5년간 대륙 곳곳을 종횡으로 누비며 고객, 딜러, 직원들에게 쏟은 그 열정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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