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행복할 예정입니다 - 나를 아끼는 101가지 방법들
\'오늘은 지쳤으니
내일부터 행복할 예정입니다.\'
나를 아끼는 101가지 방법들
<내일부터 행복할 예정입니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5만 명 이상의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도기 작가의 첫 에세이다. 짧지만 울림 있는 글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평범한 사람이었던 작가는 하루가 끝날 때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SNS에 올렸다. 한 가지 차별점이 있다면 사진을 고르는 감성이 독특했다는 것이다. 그의 글에는 짧지만 감동이 담겨 있고 평범하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이 책은 그런 기록의 모음집이다.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이 무조건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날. 마치 한 편의 예능을 보듯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을 때가. 이 책은 그런 순간을 간절히 원하는 현대인 맞춤 책이다. 짧은 글과 긴 글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중간중간 들어간 사진이 분위기 전환에 큰 몫을 한다.
이 책은 마치 편안한 친구와 대화하듯 혹은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있는 듯한 기분을 건넨다. 커피를 마시면서 읽거나 자기 전에 읽거나 잠깐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이 책을 들어도 좋을 것이다.
편안하게 읽어간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엔 그런 생각을 들 것이다.
\'내일은 왠지 좋을 일이 생길 것 같아.
행복할 것만 같아.\'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의 내일은 행복해질 예정이다.
많은 사람이 지금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힘에 부친 하루를 보냈는데 지금부터 행복해지자는 말 한마디에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날 작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자고 제안한다.
오늘부터 당장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내일부터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억지로 힘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된다. 넘어진 것도 방황하는 것도 오늘 유독 힘든 것도 다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린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을 때 그게 힘든 이유는 언제 끝날지 알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이 겪는 삶의 문제와 감정적 어려움은 내일부터 괜찮아질 거라고 말한다면 하루쯤 참는 건 일도 아닌 게 된다.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서 그런 희망을 주고 싶어 했다. 비록 내일부터 정말 괜찮아지지 않을 수 있지만 내일부터 행복할 예정이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정말 행복에 도달해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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