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음정원 - 자연이 그랬어, 마음을 보라고
- 저자
- 한성주 지음
- 출판사
- 북코리아
- 출판일
- 2024-05-14
- 등록일
- 2024-09-06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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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예치료 전문가 한성주의 치유적 고백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는 원예치료, 마음 근육 키우자\'
헤르만 헤세(1877-1962)는 〈정원 일의 즐거움〉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탄식했다. \'나는 질서정연한 자연의 순환을 자명한 사실로, 본래 내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인다.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는 순간, 유독 인간만이 사물의 순환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이상한가를 생각한다. 자기만의 것, 별나고 특별한 것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기이하게 여겨진다.\'
헤세가 뛰어난 영감으로 정신적 안식을 주는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자연을 가까이하고, 언제든 자연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면서 자신의 마음도 정원처럼 아름답게 가꿀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연과 함께했던 헤세처럼 우리의 마음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나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 한성주는 원예치료와 현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경험들을 녹여 담담한 필체로 글을 풀어나간다.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피폐해진 현대인들이 어떻게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길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피상적으로 만들어진 한성주라는 방송인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인간 한성주’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가치관과 삶의 철학을 이해하게 해준다.
사실 우리에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저자는 상담학과 원예치료를 전공한 원예치료 심리상담사이자 사회봉사활동가이다. 우연한 기회에 상담, 심리치료, 인간 회복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심리학에 심취해 30대 이후 상담복지를 전공하고 원예치료 전공으로 박사를 마친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심리학도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저자는 방송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과, 지난 30여 년간 사회봉사활동가로서 국내외 봉사활동 현장에서 체험한 일화,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또 원예(심리)치료사로서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종합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자연을 가꾸면서 놀라운 심리적 치유를 경험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한 원예치료 전문가의 치유적 고백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이 나와 같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더 평안하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집필했다. 물론 내가 원예치료를 전공한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원예나 원예치료는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유용한 도구의 하나일 뿐이다. 비단 원예라는 방식 하나에만 얽매이지 않더라도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상처 입은 자신을 언제든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으므로, 일생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 글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자연을 자신의 전담 주치의로 만들어 하루하루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길 바란다.\'
큰 상처를 받게 되는 순간에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그 상처를 미리 알고 피할 수도 없다. 상처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상처받은 이후다. 지금 상처받고 아파하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치료정원은 꼭 들과 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마음속의 정원에서 꽃을 피우고 가꾸며 회복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 고려대학교 동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정한 그녀를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하는 일이 너무나 그녀와 어울리는 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디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널리 읽혀 눈에 보이는 그녀의 외면의 화려한 아름다움이 아닌 진정한 그녀의 따뜻한 아름다움을 알게 되길 바라며, 그녀가 더 많은 힘든 분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김현지 고려대학교 동기
저자소개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여의도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그 이후 하와이대학교에 전액장학생으로 수학하면서 〈한국 역대 대통령의 리더쉽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저자 한성주는 그동안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상담학과 원예치료를 전공한 원예치료 심리상담사이면서 사회봉사활동가이다. 우연한 기회에 상담, 심리치료, 인간 회복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심리학에 심취해 30대 이후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복지를 전공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예치료 전공으로 박사를 마친 이후 대학 강의를 하며 심리학도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저서로는 《한성주의 꿈에 투자하라》(한스컨텐츠, 2009)가 있으며, 〈남북경협에 있어서 기업·국가 관계 분석: 금강산 관광산업 추진과정을 중심으로〉(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한국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하여〉(The University of Hawaii, 2002), 〈긍정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여성노인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효과〉(단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6), 〈긍정적 원예치료가 여성노인의 자아존중감, 성격, 재능에 미치는 영향〉(인간식물환경학회, 2017) 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자연이라는 의사를 만나다
1부 나에게 말 걸기
1장 연으로의 귀환
자연과 사랑이 함께했던 시절
일생을 좌우하는 안정감
자연과의 대화
역사적으로 입증된 ‘더불어 자연’의 효과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는 원예치료
2장 신을 바로 보기
잃어버린 나
손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건강한 사람이 된다는 것
감정노트를 적어보자
현실을 직면하면 자유로워진다
건강인, 원예치료로 거듭나기
3장 신을 바로 세우기
위대한 인물이 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이 되어야
마음의 근육 만들기
페르소나를 넘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기
감정합의를 하고 있다면
직면하면 발전할 수 있다
원예치료로 나와 교감하기
4장 활을 위한 긍정의 힘
나무는 모두 다르다
어느 쪽이냐고 묻는 세상의 폭력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삶에 대한 태도
당신의 본질은 병들지 않았다
넘어지지 않는 하이힐보다 넘어지는 운동화가 낫다
긍정의 힘을 키우는 원예치료
2부 세상과 관계 맺기
5장 변화와 적응에 대하여
초심을 찾을 수 있다면
선과 악의 대결 구도는 아니다
남의 율법에 흔들리지 말라
건강한 관계의 지름길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삶에 희망을 주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
6장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하여
독립적인 개체끼리 만나야 한다
선입견과 주홍글씨를 버린다
서로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면
논리보다 공감을 우선한다
건강한 거리가 필요하다
적절하고 명료한 거리
원예치료를 통한 사회적 관계의 형성
7장 존중과 배려에 대하여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라
조언하지 말고 경청하라
모두가 자기의 역할이 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에서 벗어나자
상대방이 느끼는 배려를 하라
배려하고 싶다면 교감하라
사람을 살고 싶게 만드는 인간 존중
원예활동을 통한 심신의 정화
8장 포기하지 않는 삶의 길
포기하지 않는 삶이 아름답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조화(造花)가 되고 싶지는 않다
계속 도전하면 뇌의 회로가 바뀐다
가치 있는 삶의 길
그래도 계속 걸어가야 하리
자연 속의 원예는 몸과 마음의 병을 예방한다
3부 내면의 정원 가꾸기
9장 휴식과 여유라는 삶의 기본
강제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현재에 머무르는 즐거움
지금 여기에 존재하기
삶이라는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
인생은 언제나 ing
원예치료에서 치료정원으로 휴식과 여유를
10장 개성 있고 예술적인 마음정원을 위하여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하얀 꽃을 좋아하는 이유
잘못된 신념에서 벗어나기
예술적인 삶을 위한 도전
통섭의 시대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대하여
치료정원의 다양성
11장 선물 같은 삶의 주인공이 되어
더 나은 곳은 없다
관객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경험에서 도망가지 말라
자기주도적인 삶의 길
남들이 뭐라 해도 나의 길을 간다
원예활동의 오감을 자극하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12장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사람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존재의 방식, 두잉에서 비잉으로
떠도는 자의 노래
살아만 있어 달라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원예 속에서의 인간의 삶
미주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에필로그: 친구야, 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