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독 간호사입니다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 파독 이민 1세대 인터뷰 기록집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최고 관심작!
MBC [무한도전], 영화 [국제시장]에 소개됐던 그녀들의 위대한 희망 메시지!
아픈 근현대사로 알려져 있는 파독 간호사 이야기이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21명의 우리 딸들은 이를 슬픔과 아픔이 아닌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걸러낸다. 60년대식 쿨함을 보이며 파독 간호사들 중 최초로 자동차를 구입한 이묵순, 낯선 땅에서 어려움을 춤으로 승화한 김금선, 그곳에서 노래하는 자아를 찾은 박모아 덕순, 간호사로 만족하지 않고 의사가 된 이민자,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질병 퇴치에 앞장선 정광수 등 낯설게 여겨왔던 파독 간호사들의 과거 생활사는 저자의 인터뷰를 통해 밝고 따뜻하게 드러나 더욱 예상치 못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녀들의 병동생활 역시 한번쯤은 더듬고 싶은 추억의 감정으로 세세히 그려낸다. 덩치가 큰 독일 환자를 옮기다가 다쳤다는 이야기, 정신 이상자들을 가슴으로 보듬으며 눈물을 쏟은 스토리, 현지 간호사들의 시기 질투에 당당하게 맞서 불의를 고쳐나간 에피소드들은 읽기만 해도 가슴 후련해지는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광주일보]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된 애국심 가득한 인터뷰 칼럼과 틈틈이 정리해둔 뭉클한 내용을 한 권으로 엮어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발전의 태동이 된 파독 간호사들을 영웅적으로 높이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야사로만 사라질까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낸 소명의식으로 한 페이지씩 채워나갔을 뿐이다. 오직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저자는 이 책 곳곳에서 밝힌다. 당신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라는 표현과 함께 출간되어 고맙습니다, 라고 덧붙여야 할 책임에 분명하다.
프롤로그 그녀들의 영혼은 소녀의 날 것이었다
1. 자유를 찾다, 생의 의미를 찾다 _ 이묵순
2. 춤은 내 아픔의 치료제 _ 김금선
3. 20대 청춘의 반을 동독 형무소에서 _ 장현자
4. 딸의 영화에서 나를 찾다 _ 방영숙
5. 간호사, 엑스트라 배우, 자원봉사자까지 _ 김은숙
6. 해군장교의 제복을 벗고 _ 박화자
7. 노년을 사는 해법, 배움 _ 박말숙
8. 거침없는 인생, 아우토반처럼 달리다 _ 노미자
9. 아버지, 마지막은 사랑이었네 _ 박애자
10. 어느 날 노래가 내게로 왔다 _ 박모아 덕순
11. 미지의 땅을 향한 호기심 _ 안영임
12. 더 이상 간호사가 아닌 의사 _ 이민자
13. 코리안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다 _ 정유선
14. 인생은 내 길을 달리는 마라톤 _ 윤승희
15. 누구나 인생의 밤에서 낮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있다 _ 이영숙
16. 35년 후 마지막을 함께한 효부 _ 한도순
17. 고통이 꿈을 꾸게 한다 _ 석봉건
18. 우리는 국제시장 부부 _ 안덕례
19. 벼랑 끝 바위 위에 올라섰지만 _ 정광수
20. 릴케의 향기가 나는 아버지의 편지 _ 김종숙
21. 성실의 열매는 달다 _ 김도남
에필로그 살아남은 자들이 재발견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파독 간호사들의 희노애락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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