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케이블 방송을 보면 다양한 가십거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별 시답지 않은 내용 같은데도 사람들은 웃으며 아주 즐겁게 시청한다. 이것이 바로 가십 역사의 일부분이다.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면서 생겨난 가십이 고상하지 않은 행위로 홀대받으면서도 끊임없이 존재한 것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엿보기 욕구 때문이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캔들 잡지와 타블로이드 잡지가 등장했다. 그러나 진지한 언론에서는 이런 아류 언론을 무시했지만 결국 사람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언론사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이 책은 가십이 결국 주류 언론의 뉴스가 되고, 돈이 되는 과정을 역사처럼 시간의 흐름에 맞춰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정희
저자 : 김정희
저자 김정희는 ‘음식인문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강의하며 전주 지역방송과 지역신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참착예생각연구소’에서 영어독서클럽을 중심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꿈꾸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했다. 미시간주립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늘 가십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가 제넷 월스의 『가십』(2011)을 번역했다. 그 외에 『우리 아이의 상상력 죽이기』(2013), 『식품정치』(2011), 『괴짜 과학자, 주방에 가다』(2011), 『가톨릭교회는 어떻게 서양문명을 세웠나?』(2008), 『천년기업을 향한 변화의 조건』(2007), 『음식과 몸의 인류학』(2005), 『어떻게 하면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까?』(2005) 등의 역서가 있고, 저서로는 『성서 속의 음식』(2007)과 『사랑과 음식』(200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