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시지프 신화
- 저자
- 알베르 카뮈
- 출판사
- 현대지성(주)
- 출판일
- 2025-06-09
- 등록일
- 2026-10-0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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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카뮈가 직접 남긴 공식 작품 해설, ‘1955년 미국판 서문’ 수록
★ 국내 유일, 카뮈의 사유를 담아낸 18점의 명화 수록 완역본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무의미한 노동, 관계, 불안 속에서
카뮈는 그리스 신화 속 ‘바위를 굴리는 남자’ 시지프를 소환한다.
그는 절망하지 않는다.
세상에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절망 속에서 삶을 택하는 그 순간,
우리는 부조리를 뚫고 나아가는 존엄한 존재가 된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는 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맞선 대가로, 끝도 없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형벌을 받는다. 산꼭대기에 다다른 바위는 다시 굴러떨어지고, 시지프는 또다시 바위를 밀어야 한다. 카뮈는 이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우리는 매일같이 일하고, 버티고, 무언가를 이뤄보려 애쓰지만, 세상은 좀처럼 그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왜 사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세상은 침묵한다. 카뮈는 이 침묵과 충돌하는 인간의 갈망을 ‘부조리’라 부른다. 만약 우리가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무의미한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면, 과연 이 삶은 계속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시지프 신화』는 바로 이 질문에 정면으로 맞서며, 절망에 잠식되지 않고도 삶을 견디는 놀라운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방식은 뜻밖에도, ‘희망’이 아니라 ‘반항’이다. 왜 반항인가? 어떻게 살아내라는 것인가? 카뮈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그 질문에 단단한 사유의 언어로 답한다.
저자소개
(Albert Camus, 1913-1960)
“삶은 살 만한가?” 이 단순하면서도 절박한 질문에 평생을 바쳐 답하려 했던 한 작가가 있었다.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소도시 몽도비에 살던 프랑스 혈통의 포도 농장 노동자 뤼시앵 오귀스트 카뮈와 스페인 혈통의 하녀 카트린 생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 징집되어 한 달 만에 전사하고, 어머니가 홀로 카뮈를 키웠다. 지독하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를 각별히 총애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루이 제르맹이 추천해 장학생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평생의 은사 장 그르니에를 만났다. 그의 권유로 1934년 공산당에 들어갔으나 당의 명령에 반발하다 이내 제명됐다.
1938년에는 신문사 『알제 레퓌블리캥』에 들어가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파리 수아르』를 거쳐, 레지스탕스 신문사 『콩바』의 편집장 자리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작품 집필에 매진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부조리, 반항, 사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요약되며, 각각의 주제는 에세이, 소설, 희곡으로 형상화된다. 부조리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이방인』,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오해』가 있고, 반항 계열 작품으로는 소설 『페스트』, 에세이 『반항인』, 희곡 『정의의 사람들』, 『계엄령』이 있다. 사랑 계열 작품으로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미완성으로 남은 소설 『최초의 인간』이 있다. 특히 1942년에 발표한 『이방인』과 『시지프 신화』는 카뮈의 부조리 철학이 정점에서 만개한 쌍둥이 같은 작품이다. 그는 세계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도피하지 않는 태도로 응답해야 한다고 믿었다.
1957년에 마흔네 살의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3년 후 1960년 1월 4일에 친구 미셸 갈리마르의 차에 동승했다가 파리 근교 빌블뱅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시지프 신화』 1955년 미국판 서문
부조리한 추론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한 벽들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자유
부조리 인간
돈 후안주의
연극
정복
부조리한 창조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내일 없는 창조
시지프 신화
부록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희망과 부조리
해설 | 유기환
알베르 카뮈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