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 2권
치열한 의료현장을 경험하며 느끼게 된 문제의식 중 하나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정보 불균형이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생명이 걸린 문제에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지만,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에서는 의료진으로부터 양질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결국 출판물이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곤 합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유튜브 등 새로운 채널 등을 통해 의료인들과 일반인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역부족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네이버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인터넷 환경(Google과 비교해 봐도 정보의 질에 심각한 격차가 있습니다)에서 의학정보와 관련해서 “정확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찾기 힘듭니다. 잘못된 정보가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환자들을 위한 “정확하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고, 결국 ‘의학만화’를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닥터단감은 2012년 7월 19일에 태어났습니다. 저의 생각을 독자에게 잘 전달해줄 캐릭터에 대해 고민한 결과 ‘단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고 물컹거리지도 않고 과즙이 꽉차지는 않은, 우리에게 친숙한 단감이 ‘차가운’ 의료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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