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수업
공쿠르 상 수상작가가 쓴 노골적이고 유쾌한 성 지침서
2014년 공쿠르 상 수상작가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리디 살베르가 쓴 관능교육서이다. ‘참으로 슬프게도’ 상스런 행위로 축소해버린 성행위를 이루는 다양한 단계들에 관한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설명 덕택에, 시험 부담 없이 매우 재미있게 듣는 교양수업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읽는 이의 낯을 살짝 뜨겁게 만들다가, 정신과 전문의답게 인간의 심리를 통찰하고, 기라성 같은 철학자들을 화려하게 인용하며 성에 관한 통념이나 도덕성을 조롱하지만, 노골적인 표현들 뒤에 자리 잡은 뜻밖의 서정성들로 책의 품격을 굳건하게 유지한다.
능청과 유머를 버무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죽음이 당신을 데려가기 전에 뜨겁게 사랑하라’임을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관능수업이다.
옮긴이의 말 8
들어가는 말 14
1. 예비 접촉의 종류 17
2. 절대 건너뛰지 말아야 할 단계, 키스 23
3. 유체이탈의 지름길, 펠라티오 27
4. 여성의 온전한 쾌락을 위한, 쿤닐링구스 33
5. 작업 준비와 전략 37
6. 주목할 만한 체위 75
7. 혹시 뒤쪽을 좋아한다면 91
8. 불가사의한 고통의 쾌락 97
9. 구둘라 성녀의 삶 103
10. 예절 107
11. 참고하면 좋을 관습 125
12. 누군가에게 반한 징후 147
13. 감정이 식은 징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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