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저자
장민주
출판사
예문아카이브(주)
출판일
2019-01-23
등록일
2019-05-3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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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울한 나도 소중한 나야!”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어설픈 위로에 상처받은 보통 사람을 위한 셀프 치유 안내서. “죽고 싶어. 너무 우울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멘탈이 약하니까 그렇지. 긍정적으로 좀 생각해봐”라고 쉽게 조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말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다”고 말한다. 어릴 적부터 우울한 딸을 인정하지 않고 긍정을 강요했던 엄마의 입버릇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부모, 이유 없는 집단 따돌림과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다. 거기다 유달리 허약했던 체력, 외모에 대한 열등감까지 더해지면서 세상에서 점점 소외돼갔다. 그럼에도 남들만큼은 되기 위해 괜찮은 척, 행복한 척 연기하며 아등바등 살아왔다. 그럴수록 우울증은 그녀의 자존감을 갉아먹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지만 속은 상처가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었다. 숱한 약물 치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 상태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에게 ‘심리학’은 삶의 유일한 탈출구였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 우울증을 치유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남과 다른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은 우울증을 가진 저자의 내밀한 고백을 시작으로 완화되기까지 8년의 과정을 담아냈다. 우울한 감정을 폄훼하고 행복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가면을 쓴 나’가 아닌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진짜 나’로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독자 스스로 마음을 진단해볼 수 있으며, 부록으로 우울증에 관한 심리학적 정보와 해결책을 수록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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