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건너가는 자
- 저자
- 최진석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24-05-02
- 등록일
- 2024-11-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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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자 최진석과 함께 읽는 삶의 지침서로서의 반야심경
인류의 고전에서 길어 올린 지혜의 정수
오래도록 한국에서 사랑받아온 니체, 《고백록》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여전하고, 조금은 낯설던 쇼펜하우어의 철학까지 전에 없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 철학자들은 인생을 고통스러운 것으로, 세상을 고통스러운 곳으로 바라본다. 그런 동시에 이 고통을 헤쳐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다만 이처럼 비관적인 시선에서 한 줄기 희망을 찾는 철학이 관심받는 현상은 조금 안타깝다. 지금이 여느 때보다 약간은 더 고통스러운 시대라는 방증일 것이므로.
이처럼 고통이 만연한 시대일 때면, 동양 철학은 어떤 지혜를 건네왔을까. 이 대답을 위해 《건너가는 자》가 나왔다. 철학자 최진석은 말한다. 인생이라는 고통을 건너는 법, 아주 오랜 시간에도 낡지 않는 ‘건너감의 지혜’가 바로 반야심경에 담겨 있다고. 오늘날에 맞게 읽어내는 ‘타인에게 베푸는 지혜’부터 시작해, 여섯 방식의 지혜와 그 실천법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 《건너가는 자》는 오늘날의 시선으로 반야심경을 풀어낸 지혜의 정수다. “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통의 시대가 던지는 질문에, 인류의 고전이 답하는 ‘건너감의 지혜’를 탐독해본다.
저자소개
1959년 음력 정월에 전남 신안 하의면 장병도에서 태어나고, 유년에 함평으로 옮겨와 그곳에서 줄곧 자랐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서둘러 퇴임하고, 건명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지금은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으로 있다. 고향 함평에 기본학교를 세워 철학적인 시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몰두한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인간이 그리는 무늬》, 《경계에 흐르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나 홀로 읽는 도덕경》,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등을 썼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은 중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 세계의 법칙을 비추는 반야의 길
1장_인간의 소명을 깨닫고, 세상의 진실을 마주한다
1-1 당신의 고삐는 무엇입니까
1-2 천상천하 유아독존
1-3 왜 행복하지 않는가
1-4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기
1-5 차유고피유 차멸고피멸
1-6 본무자성
1-7 세계의 실상, 공
2장_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니, 반야의 지혜를 딛고 저쪽으로 건넌다
2-1 마하반야바라밀다
2-2 바라밀다, 건너가기
2-3 나를 키우는 지혜
2-4 반복의 힘
2-5 성스러운 자리
2-6 오온, 색수상행식
2-7 오온이 다 공이다
3장_더 채우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정확히 보기 위해 상을 짓지 않는다
3-1 마음 비우기
3-2 상을 짓지 말라
3-3 무소유
3-4 백척간두진일보
3-5 색즉시공 공즉시색
4장_뒤집힌 생각을 바로잡아, 가장 탁월한 길을 선택한다
4-1 삼법인과 전도몽상
4-2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4-3 가장 탁월한 길
5장,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고통의 바다를 건너갈 뿐이다
5-1 십이연기와 사성제
5-2 극단적 부정
5-3 반야의 지혜
5-4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5-5 무상정등각
5-6 불가능을 건너가는 주문
나오며 - 경전을 족쇄 아닌 등불로 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