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디자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한다. 모바일 앱, 디지털 프로덕트, 글로벌 브랜드 등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는 디자인을 파헤치며 기존에 알고 있던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한다. 우리가 무한 재생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윤리적 신념을 중시하는 브랜드에 끌리며, ‘좋아요’ 수와 리뷰에 눈이 먼저 가는 이유는 사실 이 모든 것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디자인을 예술의 한 조각으로 보기보다는 시대와 환경,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일상과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그러면 일상에서 만나는 서비스에 숨겨진 의도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이게 다 디자인이었구나’라고.
목차
1장 매일 쓰는 앱에 숨겨진 비밀
토스는 왜 한 페이지에 하나의 액션만 하게 할까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틴더는 왜 게임 같을까
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
소셜 프루프는 앱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2장 디자인을 보는 새로운 시각
워터폴의 쇠퇴와 린 UX의 등장
예쁜 디자인이 진짜 중요할까?
브랜드나 스토리가 아닌 세계관에 주목할 때
지역화 전략, 글로벌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
욕망으로 키워드 바라보기
화면이 복잡할 때 꺼내 읽기 좋은 UX 이야기
3장 디자인에 윤리가 중요하다고?
다크 넛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러쉬는 왜 SNS 계정 운영을 중단했을까
디지털 공해에서 벗어나자
일상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 세 가지 앱
스파이더맨은 왜 인스타그램을 삭제했을까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MVP의 핵심은 최적화가 아닌 학습이다
실패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기능을 기획할 때 어떻게 범위를 합의해야 할까
사용자의 습관 형성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들며 깨달은 열한 가지 사실
5장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여덟 가지 방어기제로 스타트업 빌런 이해하기
이모지가 커뮤니케이션에 끼치는 영향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때 읽기 좋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