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저자
- 니나 리그스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주)
- 출판일
- 2017-12-05
- 등록일
- 2018-05-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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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사랑의 힘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다간 한 작가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시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가며 살던 니나 리그스는 2015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초반에는 치료가 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 공격적인 암은 그녀의 삶을 빠르게 잠식해나갔다.
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6개월의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어린 아들이 당뇨병 진단을 받는 일까지 벌어졌고, 다발성 골수종 투병을 해온 엄마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다. 유방암 투병으로 고통을 겪고 슬픔을 느끼기도 했지만 저자는 지나친 감상이나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솔직하고 담백한 어조로 아이들의 할로윈 의상과 새로 산 소파 등의 일상 이야기부터 자신에게 위안을 준 에머슨과 철학자 몽테뉴의 글까지 삶의 여정을 기록해나갔다.
그렇게 이 책을 통해 암이 진행된 제1기, 제2기, 제3기, 제4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두 아들과 언제나 정직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남편, 가족과 지인들,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들 등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과 함께 암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닌, 암에도 굴하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잃지 않는 진정한 승자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이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허락된 시간 속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로 삶을 채워가는 방법에 대해 깨닫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니나 리그스
저자 니나 리그스(NINA RIGGS)는 197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시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후 10년간 자신의 모교에서 글쓰기 강의를 했다. 2009년에 시집《럭키, 럭키》(Lucky, Lucky)를 출간한 시인이자 작가다. 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촉망받는 문학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일상을 보내던 니나 리그스는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와 함께 시한부 삶을 살게 된다. 집안 대대로 ‘암’에 뒤덮인 가혹한 내력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 빨리 시련이 닥쳐온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인 ‘이상한 나라’(suspicious country)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로서의 삶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소개하면서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역자 : 신솔잎
역자 신솔잎은 프랑스에서 국제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중국, 한국에서 경력을 쌓았다. 번역 에이전시에서 근무했고 숙명여대에서 테솔 수료 후, 현재는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외서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접하며 느꼈던 언어의 섬세함을 글로 옮기기 위해 늘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는 《기다리는 마음》,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공역), 《두 도시 이야기》(공역), 《순수의 시대》(공역)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기 죽음은 삶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 종양 덩어리ㆍ좋은 소식은 아니야ㆍ항암 학교에 가다ㆍ이 정도니 다행이네ㆍ인간은 맹점을 볼 수 없다ㆍ유언장 작성ㆍ어둠 속에서
제2기 담담하게 일상을 채워가는 것이 삶에 대한 예의다
슬픔의 잿빛을 닮은 무언가 ㆍ‘플리즈’라는 마법의 단어ㆍ엄마, 나의 엄마ㆍ순례자ㆍ불량품 ㆍ지난한 검사가 시작되다ㆍ한 무리의 코끼리ㆍ벼랑 끝을 정찰하다ㆍ베니의 소원ㆍ애인 구함ㆍ튜머 보드ㆍ엄마와의 북클럽ㆍ자주색 집ㆍ마이오피아ㆍ앨범
제3기 내가 죽음을 준비하는 법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열다섯 가지 징조ㆍ화장터ㆍ엄마의 신발ㆍ붉은 악마ㆍ두 번째 장례식ㆍ흉터ㆍ통증ㆍ슬픔에 젖은ㆍ환상특급ㆍ어느 날, 방사선 치료실ㆍ오래 머무르고 싶어
제4기 이 삶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울한 하루ㆍ파멸이란 이름의 작은 돌덩이ㆍ완벽한 소파 찾기ㆍ브라이트 스팟ㆍ마지막 파리 여행ㆍ이상한 꿈을 꾸다ㆍ우리의 삶은 통제된 불씨와 같다ㆍ모든 일이 슬프게 다가올 때가 있다ㆍ배틀그라운드 대로에서ㆍ또다시 꿈을 꾸다ㆍ엄마의 기일ㆍ믿음ㆍ잔해더미ㆍ예행연습ㆍ죽음을 기억하라ㆍ종양부담ㆍ꼬물라ㆍ찬란한 시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