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곧 이웃을 사랑하는 길! 남에게 뭔가를 선물하는 사람의 눈빛은 황금을 닮아 있다. 차라투스트라가 말했다. 올바르게 주는 일이 올바르게 받는 일보다 얼마나 어려운지를, 또한 잘 준다는 것은 하나의 기술이며, 제일 교활한 거장의 예(藝)임을……. 우리가 인생을 사랑하는 이유는 삶에 길들여졌기 때문은 아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데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사랑 속에는 늘 광란이 있다. 그러나 광란 속에는 늘 이성(理性)이 있다. 경쾌하고 순진하고 우아한, 그리고 생생한 작은 영혼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때 차라투스트라는 마음이 움직여 노래하고 눈물까지 흘린다. 인간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곧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그 이외의 것으로 뛰쳐나가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 이외의 것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목차
서문
1장: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작의 글/ 나는 이중인격자다/ 쇼펜하우어를 읽고 난 뒤/ 바그너와의 첫 만남/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건강에 대한, 삶에 대한 철학/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침묵이 허용되지 않을 때만 말해야 한다/ 낡은 진리는 끝장난다/ 자기 방어의 본능/
손에서 책을 놓는 일은 불가능하다/ 의미가 담긴 책/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2장: 깊은 고뇌는 인간을 고귀하게 만든다
시작의 글/ 우리 시대의 행복을 느끼는 방법/ 과학은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철학자와 과학적 인간/ 깊은 고뇌는 인간을 고귀하게 만든다/ 피하라, 그대의 고독 속으로!/ 도덕적인 것에 대하여/ ‘해야 한다’와 ‘해서는 안 된다’/ 덕, 그리고 증오와 질투/
동정에 대해 경계하라/ 양심의 가책/ 건강한 육체의 소리를 들어라/ 선과 악
3장: 신은 죽었다
시작의 글/ 가장 희망에 넘치는 연극/ 예수는 순수하고 내면적이었다/ 하룻밤 사이의 추억/
독일 사람들은 르네상스 문화를 빼앗았다/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 신약 성서와 구약 성서/ 석가모니의 가르침/ 신과 인간/ 인간을 사랑하는 일/ 신은 죽었다/ 신을 창조할 수 있는가?/
허무주의란 무엇인가?
4장: 모든 것은 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시작의 글/ 나와 너의 모습도 그렇게 변하리라!/ 그릇된 판단을 한다는 것/
도대체 인간의 진리란 무엇일까?/ 어떤 종류의 인간이 반성하는가?/
나쁜 길로 이끌리지 않도록/ 세계는 무한한 해석이 가능하다/ 진정한 세계와 가상의 세계/
무엇이 우리를 모질게 가르칠 것인가?/ 수없이 반복해서 살아야 한다면/
일어날 일은 반드시 한 번은 일어난다/ 모든 것은 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운명과 필연
5장: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시작의 글/ 정신은 육체의 도구에 불과하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일상의 병/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 자연으로 돌아가라/ 사랑의 쓴잔을 마셔라/
최고의 가치, 최고의 도덕/ 어둠에 대한 갈망/ 주관적인 예술가는 열등한 예술가/
작품을 즐기고 싶다면 작가를 잊어라/ 꿈의 세계를 낳는 예술가/ 천재 예술가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