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저자
- 박순찬
- 출판사
- 비아북
- 출판일
- 2022-01-28
- 등록일
- 2022-12-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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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여워!”
그런 당신을 위해 제법 유식한 고양이가 나타났다!
‘냥도리’와 함께 하는 철학 산책
고대로 가는 산책로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름은 소크라테스다. 그 뒤로는 공자의 집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십자가로 장식된 중세길 초입에는 톤슈라를 한 토마스 아퀴나스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저 멀리 근대 골목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동전을 튕기고 있고 현대길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는 체 게바라와 데리다가 커피를 홀짝인다. 이렇게 유명한 인물들이 한동네에 모여있다니 그야말로 ‘고양이 맙소사’다! 그런데… 뭐하는 분들이더라? 머리를 긁적이며 돌아나가려는 당신을 위해 제법 유식한 고양이, ‘냥도리’가 산책 가이드로 나섰다.
소크라테스, 공자, 애덤 스미스, 데리다… 대단한 인물들인 건 알겠는데, 벌써 어렵고 지겨워서 비명을 지르고 싶다고? 그런데 잠깐, 이 책에는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a.k.a 『고맙소!』는 재치있고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는 인문교양서이기도 하다. 한 장 한 장 완결성이 있는 그림들이 흐르듯이 이어지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15명을 소개한다. 각 시대의 주요 경향을 개척하고 완성한 인물들을 엄선해, 가볍게 훑어 읽는 것만으로도 주요한 시대정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순찬
대학에서 천문학과 건축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경향신문』에 시사만화 「자?じ?」를 26년간 연재했다. 『장도리』 단행본 표지 작업을 계기로 파노라마 시대화 작업에 나섰고 개인전과 단체전에 다수 출품, 「나는 99%다」와 「5ㆍ16 공화국」이 광주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2013년 『나는 99%다』로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을 수상했다. 이집트 여행 중에 만난 길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냥도리’라는 캐릭터를 SNS에 올리다가, 냥도리를 주인공으로 한 책을 내는 데까지 이어졌다. 지은 책으로는 『만화 박정희』, 대한민국 현재사 『장도리』 시리즈 등이 있다.
저자 : 박홍순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면서 겪은 6년여 수형 생활 중에 만난 『장자』를 계기로 동서양의 고전을 섭렵했다. 그에게 철학, 역사, 예술, 사회를 관통하는 고전은 학문 탐구의 차원에 머물지 않았다. 현실의 문제, 더 나아가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조적 실천의 방법을 고전에서 찾았다.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면서 어떻게 인문학이 독자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관 옆 인문학』, 『사유와 매혹』,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부 고대국가와 중세사회
소크라테스: 두 얼굴을 가진 철학자
공자: 동양 정신의 아버지
토마스 아퀴나스: 중세 기독교 신학의 왕
단테 알리기에리: 사랑의 감정으로 르네상스를 열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과학으로 세상을 뒤집어놓다
2부 시민혁명과 근대국가
장 자크 루소: 근대사회의 가장 큰 기둥
아이작 뉴턴: 과학의 승리를 선언하다
애덤 스미스: 자본주의의 종을 울리다
칼 마르크스: 노동자를 역사의 주인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 무의식이 정신의 뿌리
3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자본주의 경제위기의 구원투수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체 게바라: 현대 해방운동의 아이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양자역학을 통한 과학혁명
자크 데리다: 현대의 해체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