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플레이션 이야기
- 저자
- 신환종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판일
- 2021-03-30
- 등록일
- 2021-1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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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난한 사람은 통장에 돈이 없는 걸 불안해하고
부자들은 통장에 돈이 있는 걸 불안해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통해 배우는 진정한 부의 도약
코로나19 펜데믹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전 세계 경제를 극심한 혼란에 빠뜨렸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고, 백신 개발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전 세계 경제는 약 1년 만에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부동산 등 안전자산 가격의 폭등이라는 결과를 불러왔고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탁월한 리스크 분석을 내놓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위기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은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key)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단언하며, 20년 동안 발로 뛰며 확인한 지혜와 통찰을 이 책 『인플레이션 이야기』에 고스란히 펼쳐놓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금속 화폐 시대에서부터 발생한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되짚는 동시에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의 역할과 재정정책 등을 두루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맞이하게 될 인플레이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치, 경제, 철학, 문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문학적 통찰과 함께 생생하게 보여준다.
모든 사람이 부의 창출을 염원한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열차가 과연 부자라는 종착역으로 자신을 데려다줄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그것이 우리가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목적지는 물론이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보다 선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2020년대 부의 도약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탄 여러분을 환영한다.
저자소개
저자 : 신환종
저자 : 신환종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를,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신용평가,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자산운용사,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현재 NH투자증권에서 주식을 제외한 모든 투자 상품, 즉 채권(Fixed Income), 외환(Currency), 원자재(Commodity) 등을 취급하는 FICC리서치센터장을 맡고 있다. 통섭적인 이력과 접근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과 투자 상품을 날카롭게 분석해 증권가에서 신뢰와 명성이 두터운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뛰어난 예측과 리스크 분석으로 매경증권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투자 전략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본격화된 글로벌 투자 시대 1세대로서 다양한 투자 대상 국가들에 대한 현지 실사 경험을 통해 정치·경제적 시각으로 이슈를 분석하는 ‘국가 분석 방법론’을 제시해 증권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으며 미국과 중국의 정치철학과 지정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중 갈등의 전개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 코로나19 위기 직전에도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면서 두 번의 대형 금융위기를 예측해 명실상부 최고의 위기 관리 전문가임을 입증해냈다.
2009년 제8회 매경증권인상 투자전략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서 2014년까지 5년 연속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의 ‘크레딧 애널리스트’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저서로는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_김동환
서문: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어떻게 움직일까
들어가며: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제1장 화폐의 등장과 인플레이션의 역사
물품 화폐에서 주조 화폐로
초기 화폐의 변천 / 주조 화폐의 등장과 시뇨리지 / 현대 금융 시스템에서의 시뇨리지
■ 속성 1: ‘화폐 착각’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또 다른 세금이란 것을 인지하기 어렵다
금속 화폐 시대 인플레이션: 순도 저하와 통화량 확대
화폐 주조권과 인플레이션 / 흑사병과 인플레이션 / 16세기 가격혁명과 인플레이션: 중남미 금·은 유입으로 통화량 확대 / 금속 화폐의 질적 저하에서 해방되다
■ 속성 2: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근원적인 문제는 부실한 재정이었다
종이 화폐 시대 인플레이션: 통화량 확대와 국가(신뢰) 붕괴
12세기 중국, 최초의 종이 화폐와 인플레이션 / 존 로의 미시시피 버블과 인플레이션 / 존 블런트의 남해회사 버블과 인플레이션 / 정치적 충격과 인플레이션
■ 속성 3: 화폐는 해당 국가의 신용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지나치게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정부에 대한 신뢰의 위기를 의미한다
제2장 중앙은행의 탄생과 인플레이션
스웨덴: 최초의 중앙은행과 유럽 최초의 지폐 실험
최초의 중앙은행 / 대출을 통한 신용 창조 / 지폐, 또 한 번의 실패
영국: 영란은행의 탄생과 종이 화폐의 정착
영란은행의 탄생 배경 / 나폴레옹 전쟁과 영란은행 / 나폴레옹 전쟁 이후 영란은행
미국: 1, 2, 3차 연준의 탄생
해밀턴 vs. 제퍼슨: 1782~1783년 북미은행과 1791~1811년 제1차 미국은행 / 비들 vs. 잭슨: 1816~1836년 제2차 미국 중앙은행 논쟁 / 중앙은행 없는 80년: 자유은행 시대와 국법은행 시대 / 세 번째 연방준비은행: 1907년 공황과 JP모건 등 민간 독점 자본의 역할에 대한 대안 / 왜 미국 연준은 정부 기관이 아니라 민간이 지분을 갖고 있을까?
독일: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독일 중앙은행의 전통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라이히스방크 / 통화 가치의 안정화: 새로운 배상금 협약과 화폐개혁 / 1930년대 얄마르 샤흐트의 경기 부양책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는 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없었을까?
■ 속성 4: 유사시 중앙은행은 정부의 영향력에서 독립적이기 어렵다
■ 미국 시장을 볼 때 많이 사용하는 물가지표 네 가지
제3장 미국 인플레이션과 금리, 연준의 역사
지난 120년 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어떻게 움직였나
미국 인플레이션율과 국채금리의 추이 / 연준 의장을 중심으로 살펴본 금리와 통화정책의 변화
1900년~1950년대 인플레이션과 금리
1940년대 이전 인플레이션과 금리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통제 / 매리너 에클스와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 주니어
■ 속성 5: 정치, 경제적 격변기에는 정부의 금융 억압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1965~1979년 대외 이슈와 정책 실패로 인한 물가 상승 / 아서 번스와 윌리엄 밀러의 실패한 물가 관리
■ 속성 6: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정치적 현상이다
1980년대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
물가를 잡기 위한 급격한 금리 인상과 30년간 지속된 금리 하락 추세 / 21세기에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들 / 인플레이션 파이터 볼커와 신자유주의자 그린스펀
■ 속성 7: 198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 통제는 중앙은행의 대담한 대응과 함께 강력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의 시대
금융위기 이후 금리는 정책적으로 어떻게 움직였는가 / 두 차례의 대형 경제위기와 진화하는 대응 능력 / 벤 버냉키와 재닛 옐런: 양적완화의 시작과 회귀
■ 속성 8: 닉슨 독트린 이후 신용 화폐 시대에는 위기 때마다 돈을 풀어서 문제를 해결했지만,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율의 상관관계는 일정하지 않았다
■ 한국 시장을 볼 때 많이 사용하는 물가지표 세 가지
제4장 인플레이션의 미래
다시 부각되는 정부의 재정 건전성 이슈
정부부채에 관한 논란: 현대통화이론의 낙관론 vs. 비관론 / 미국 정부부채 비율 상승 문제 / EU경제 회복기금과 유럽 정부부채 부담 / 신흥국 정부부채 부담 커져
2020년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논란
인플레이션율 급등을 우려하는 시각과 반론 / 추가적인 논의: 현대통화이론과 중앙은행의 대응
2020년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미래
2020년대 경제 성장률은 2010년대보다 높을까? / 2020년대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
부록: 더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