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완서가 남긴 말년의 단편들과 대표작들!
박완서 서거 1주기를 추모하며 펴낸 마지막 소설집 『기나긴 하루』. 작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묶어낸 소설집 이후 작고하기 전까지 발표한 세 편의 소설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와 함께 김윤식, 신경숙, 김애란이 추천한 세 편의 소설 <카메라와 워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닮은 방들>을 묶어 선보인다. 등단 이후 40여 년간 전쟁과 분단, 사회와 개인의 아픔을 그려온 작가가 남긴 작품들을 통해 그녀의 지난 ‘긴 하루’를 엿볼 수 있다. 박완서 특유의 정서의 연금술과 매끄러운 서술,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박완서
저자 박완서(1931~2011)는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 6·25를 겪고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등단 이후 향년 81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기까지 사십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이며 한국문학사에 능란한 이야기꾼이자 뛰어난 풍속화가로 각인되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꽃을 찾아서』 『미망』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상(2006)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차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빨갱이 바이러스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카메라와 워커
박완서와 관악산_김윤식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박완서 선생님, 보셔요_신경숙
닮은 방들
말言 주변에서, 말주변 찾기_김애란
해설_신형철
박완서라는, 소설의 고향 - 고인의 마지막 소설집에 부쳐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