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운명과도 같은 그 목소리가 들리다!
김영하식 슬픔의 미학을 보여주는 소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검은 꽃>, <퀴즈쇼>를 잇는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이다. 제이와 동규라는 두 명의 고아와 그들이 길에서 만나게 되는 고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속터미널의 화장실에서 태어난, 역시 고아였을 십대 소녀로부터 잉태된 제이. 그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야생의 길에서 생존해야 하는 제이는 고아들의 우두머리가 된다. 그리고 아무도 자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또 다른 고아 동규. 한때 함구증을 앓은 동규는 그의 속내를 읽고 사람들에게 전달해준 제이와 단단히 결합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영혼의 결합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 후 동규는 제이를 기억하고 재구성하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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