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의 문화공간 2
- 저자
- 이종묵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06-08-07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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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시대 문인의 땅과 삶에 대한 문화사를 전해주는 <조선의 문화공간>. 문학, 사상, 예술, 풍류를 아우른 조선의 사람과 땅, 그 시대의 문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선의 개국에서부터 19세기까지 조선 500년을 풍미한 조선의 사대부 87인의 전기적 초상이 그들이 마련한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시대와 환경, 처지에 따른 다양한 삶의 방식을 생생한 서사시로 풀어내고 있다.
<조선의 문화공간>은 조선초기에서 후기까지 모두 4책으로 구성하였다. 시대에 따라 책을 나누고, 처지에 따라 다시 장을 나누었다. 2책『조선중기-귀거래와 안분』에서는 선조대에서 광해군대까지 우리 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과 관련된 공간을 다루고 있다. 사림정치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자의와 타의에 의한 귀거래, 그리고 그곳에서 수양에 힘쓰거나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저자소개
이종묵(李鍾默)
1961년 청도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옛것을 좋아하여 우리나라 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조선전기 우리 한시의 창작방법과 문예미학을 탐색하여 〈해동강서시파(海東江西詩派) 연구〉로 문학박사가 되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서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장서각과 규장각이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였으니 고서와 인연이 깊다. 그래서 고서를 뒤적이면서 조선시대 사람들이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사는 멋을 적은 글을 많이 읽었다. 10년 남짓 옛사람들이 살던 땅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썼다. 마음에 맞는 벗들과 만든 학술모임의 잡지인 ‘문헌과 해석’에 연재한 것을 고치고 더 많은 글을 보태어 《조선의 문화 공간》을 펴냈다.
“아름다운 우리 땅에 대한 기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10여 년 공부하고 글을 써왔다. 내가 좋아 쓴 글이지만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조선의 문화 공간》이란 책으로 펴낸다. 옛사람이 살던 땅을 통하여 조선시대 문화사를 보이고 싶다.”
저서로는 우리 한시의 멋과 맛을 담은 『한국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옛사람들이 산수를 즐기는 글을 뽑아 번역한 『누워서 노니는 산수』 등을 펴내었다.
*사진 권태균
1955년 밀양 출생.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중앙대, 세명대 강사를 거쳐 1985년 뿌리깊은나무사 <샘이 깊은 물>에서 본격 사진 활동을 시작하였다. 역사와 문화, 특히 사람들의 생활을 사진에 담아왔다.
목차
조선중기: 귀거래와 안분
들어가는 말
1. 산과 물이 좋아 물러난 삶
이현보의 귀거래와 분천의 풍류
세월을 보내는 집 송순의 면앙정
안의삼동을 사랑한 사람들
신선의 땅 감호와 양사언
달빛처럼 고운 창옥병과 박순
2. 명현으로 인하여 이름난 땅
꽃이 아름다운 땅 화담과 서경덕
이언적의 맑은 마음과 독락당
조식의 태산벽립과 지리산
퇴계학의 성산 청량산
이이의 고산구곡가와 은병정사
3. 예술과 풍류의 공간
물과 달이 있는 송인의 수월정
봉은사와 삼당시인의 풍류
달이 먼저 뜨는 월선정과 이정
남원 제호의 풍류와 양대박
강화 앵두파의 초당과 권필
사랑과 혁명의 땅 우반동과 허균
4. 풍진을 떠나 사는 즐거움
권호문이 미인처럼 사랑한 청성산
유배지 평해를 빛낸 이산해
유성룡의 귀거래와 하회마을
은둔의 땅 돈암과 김장생
돈달산의 야인 고상안
참고문헌
찾아보기
1책 조선 초기 │태평성세와 그 균열
3책 조선 중기 │나아감과 물러남
4책 조선 후기 │내가 좋아 사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