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저자 염창환 廉昌煥은 완화의학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 1호 완화의학과 교수로 비타민 박사, 지킬 박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유명 인사부터 노숙자까지 이천여 명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의학적 학식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친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무엇보다 감정적인 치유가 목적인 환자에게 인술을 베푸는 벗이 되고자 한다. 모현호스피스 가정방문 의사, 관동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 및 임상과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부교수를 거쳐 현재 염창환의원 원장으로 있다.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먼디파머 학술상(2006, 2003), 한국학술진흥재단 신진교수상(2005), 대한가정의학과 MSD 학술상(1997) 등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암 완치의 길』 『한국인,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7가지』 등이 있다.
저자 :
저자 송진선 宋眞先은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들여다본다’라는 신조로 앞에 놓인 책과 자기 마음속만 들여다보던 삶은 타인의 마음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픈 마음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넓어졌다. 서른 넘어, 드라마 현장에 던져져 수없이 허둥대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늦게 배운 재미난 일로 수없이 밤을 새우면서도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생에 더디 이뤄지는 모든 일들은 갑절의 설렘과 즐거움이 된다고 믿는다. 현재 SBS에서 드라마 기획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못난이주의보》 《백년의 유산》 《각시탈》 《적도의 남자》 《해를 품은 달》 외 다수 드라마에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목차
프롤로그
절망의 끝에서
아들이 남긴 바지를 입으며 _ 호주머니 속 육포 한 조각
먹는 즐거움, 살아 있다는 증거 _ 며느리 열무국수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 _ 삼겹살로 시작된 사랑
풀지 못한 평생의 그리움 _ 첫사랑의 맛, 고인돌 식당
누구보다 충직한 나의 동반자 _ 재스민 차에 담긴 시간의 더께
아내를 떠나보낸 빈자리 _ 영혼을 정화하는 수프
매일매일이 소중하다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할 책임 _ 시원 씁쓸한 맥주 한 잔
그래도 아이를 낳을 거예요 _ 홍시와 통닭 속의 새 희망
아내라는 꽃이 지다 _ 시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내가 살아야 할 이유 _ 보은의 두부찜
아기가 되어버린 누이 _ 누나를 위한 만두밥
할머니하고 나하고 _ 바보죽 손자
아들을 위한 냉장고 _ 어머니를 위한 밥상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아들을 사랑합니다 _ 막걸리와 아버지
덤으로 얻은 인생 _ 빗속의 만찬
친구 몫까지 살아가리 _ 그날의 꽃게탕
그녀의 막장 인생 드라마 _ 남편과 나만 아는 볼락구이
아버지와 아들의 남은 시간 _ 아주 특별한 케이크
행복을 주는 그림 _ 진정한 행복, 와인 한 잔
자식을 향한 속죄의 마음 _ 포도 두 송이, 숨 쉴 틈
아들을 위해 달리다 _ 초코파이의 격려
아름다운 마무리
죽음에서 찾아낸 찬란한 빛 _ 열일곱 소녀의 종이 밥상
마지막까지 오늘을 살다 _ 그날의 바비큐 파티
그림과 함께 마지막을 _ 산수화와 인절미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소풍 _ 엄마표 김밥
우아한 신정 씨의 마지막 청소 _ 삶의 덤, 콩국
모든 인생이 소중하다 _ 망각의 단팥죽
인생 끝자락에 만난 꼬마 친구 _ 붕어빵 선생님
엄마 없는 세상에서 _ 쓰디쓴 커피를 마시며
후일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