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길 위에 내가 있었다
- 저자
- 이기원
- 출판사
- 라이프맵
- 출판일
- 2011-06-20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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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몸으로 마주한 산티아고에서 나를 발견하다!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의 작가 이기원의 에세이 『길 위에 내가 있었다』. 이 책은 스페인의 산티아고로 떠난 저자가 산티아고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치 인생의 길과 같았던 기나긴 길을 걷는 동안 스쳐지나간 많은 순례자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는 걷고, 걷고 또 걷는 동안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헤어진 것은 헤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더불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은 힘들지만 꿈같은 시간의 연속이라고 이야기한다.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받았던 온갖 스트레스가 사라졌고, 몇몇 사람에 대한 미움도 사라졌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해방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잠시라도 나를 위로 하고 싶을 때, 인생이라는 긴 길 위에 모퉁이가 나왔을 때, 길 위에 자신을 풀어놓기를 바라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2008년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가 끝나면 기필코 산티아고로 떠나리라 마음먹었던 저자는 드라마의 실패 이후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며 산티아고로 떠나는 걸 잠시 미뤄둔 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리고 2010년, SBS 메디컬시대극 ‘제중원’이 끝나자마자 저자는 죽을 만큼 고생한 자신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선물을 주었고, 이 책을 통해 희노애락의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던 그 길의 숨결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이기원
지금도 ‘글만 안 쓴다면 작가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말할 정도로 작가 이기원은 글쓰기를 싫어했다. 그런 그가 전업작가가 된 것은 오로지 집의 빚 때문이었다. 자본금이 필요 없는 사업이란 사실에 매혹되어 닥치는 대로 글을 썼다. 서른의 초입, 빚이 정리되자 더는 글을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오롯이 글쓰기 하나였다. 이왕 글로 먹고살 거 고부가가치 글을 쓰자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쓰게 된 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거란 그릇된 환상 때문이었다.
2007년 MBC 미니시리즈 <하얀거탑>으로 그의 색깔을 내기까지 꼬박 십 년이 걸렸다. 그렇게 십 년을 날밤 지새우다 보니 무얼 해도 용서받을 청춘을 훌쩍 건너뛰었다는 허탈감이 찾아왔다.
2010년 SBS 대기획 메디컬시대극 <제중원>을 집필한 후, 그가 산티아고로 떠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자신에게 주는 생애 첫 선물이자 조금 늦게 찾아온 청춘을 위한 보상이었던 이 여행을 통해 『길 위에 내가 있었다』를 가지고 또 다른 길 위로 돌아왔다. 갖은 고생과 사람들과의 달콤한 만남에 맛을 들인 그는 다시 출발선상에 서서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하며, 패키지로 여행도 함께 설계하고 있다. 그렇다, 가끔 일상에 지친 자신에게 선물도 베풀 줄 아는 그는 오늘도 여전히 그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화려하게 비상할 날을 기다리며….
목차
글을 열며
1장 여행의 시작_ ‘이것이 바로 생고생이다’
: 길을 떠나는 영혼의 첫 깨달음
01 시작은 얼떨결에
02 가방에 담길 인생의 무게는?
03 백만 스물두 가지의 이유
04 인생의 무게? 우정의 무게도 만만치 않다
05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고?
06 도대체 왜 걷고 있는가?
07 여행=추억을 담보하는 보험
08 인생의 무게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
2장 길 위의 만남_ ‘사람이 사람을 만나다’
: 또, 부지런히 가보자 어떤 세상이 나오는지
09 누구에게나 포기할 수 없는 무게가 있다
10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11 길 위에서 맺은 인연
12 어머니의 이름으로
13 까미노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14 또 다른 인연을 만나는 이별
3장 길은, 삶은 이어지고_ ‘인생을 걷고 또 걷다’
: 판타지가 아름다운 건 현실을 살고 있기 때문!
15 함께하는 여정에도 가끔은 혼자일 때가 필요하다
16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만나다
17 할머니의 여심에 마음이 흔들리다
18 목적지로 가는 길을 선택하는 건 내 마음이다
19 마라톤 코스를 하루에 걷다
20 산티아고에 도착하다
21 여전히 인생의 한 부분을 걷는 중
22 계속되는 이야기, 오늘도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
글을 닫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