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얼 데어 비거스의 추리 장편소설. 사막에 있는 농장에 도착한 첫 날, '사람 살려! 살인이야! 살려 줘요!'라고 외친 앵무새는 다음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농장의 하인은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오다 살해된다. 총알이 박혀 있는 벽과 사라진 총. 뭔가 이상한 분위기에 진주목걸이 운반자 밥 이든과 찰리 챈은 전달을 차일피일 미루고, 마침내 진주목걸이를 내주어야 하는 때는 다가오는데.....
저자소개
지은이 얼 데어 비거스(Earl Derr Biggers, 1884∼1930)
1884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워렌 출생.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보스턴에서 유머칼럼을 쓰다가 연극비평가로 일했다. 1913년 첫 번째 소설 [볼드페이트의 일곱 개 열쇠]를 발표하여 상당한 호평과 인기, 금전적인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다음 작품에서도 연이은 성공을 거두다가 1925년, 실재 인물을 모델로 한 중국인 경감 찰리 챈이 등장하는 [열쇠 없는 집]을 출판하여 폭발적 인기를 얻는다. 찰리 챈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중국 앵무새] [커튼 뒤의 비밀] [검은 낙타] 등 총 여섯 편에 이르는 '찰리 챈 시리즈'를 계속 발표하였다. '외국인 탐정의 성공적인 미국상륙'으로 불리는 찰리 챈 시리즈는 영화, TV 시리즈, 만화 시리즈 등으로 제작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작품해설 정태원
국내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평론가. 추리소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번역과 평론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 [도전추리퀴즈] [논리 쏙 재미 쏙]이 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셜록 홈즈 전집](아서 코난 도일), [네무리 교시로 무뢰검](시바타 렌자부로), [9명의 사무라이](시바타 렌자부로), [검은 알고 있다](시바타 렌자부로), [결투자](시바타 렌자부로), [유령신사](시바타 렌자부로), [스노울프](글렌 미드), [공포와 환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단편집] 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한동훈
부산 동명정보대학 전산과에서 공부했다. 추리 소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추리 소설 번역과 습작에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공포의 계곡]과 [중국 앵무새]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