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 저자
- 이용우
- 출판사
- 역사비평사
- 출판일
- 2008-03-02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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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44년부터 2004년까지 지속된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연구서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은 반세기에 걸친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경험을 분석한 책이다. '과거사 청산'이라는 주제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벌어진 프랑스의 나치독일 부역자 숙청 문제를 분석한 연구서이다. 해방 전후의 대독협력자 숙청, 1980~1990년대에 벌어진 반인륜범죄 재판, 그리고 이에 대한 프랑스인들 스스로의 평가까지 살펴보고 있다.
한국에서 일제 강점기의 친일파 문제를 이야기할 때, 그 엄격하고 단호한 성격 때문에 프랑스 나치독일 부역자 숙청은 외국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었다. 단 4년간의 점령기에 대해 해방 이후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은 무려 60년이나 계속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사 청산에 대한 프랑스인의 기억과 여론은 좋지 않은 편이며, 후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을 분석함으로써 동일한 과거의 기억이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맥락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후대의 정리된 인식은 그 사회 구성원들의 과거 체험과 기억을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청산의 성과가 미약한 한국의 과거사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용우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프랑스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 역사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1997)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주요 저서로 『20세기 프랑스 대파업 연구― 1947년 11~12월 파업을 중심으로』(2005)와 『세계의 과거사 청산』(2005, 공저) 등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
■ 프롤로그 청산해야 할 과거: ‘암울했던 시절’(1940~1944)
1부 해방 전후의 과거사 청산
1. 숲 속과 거리에서의 응징 / 2. 재판을 통한 처벌 / 3. 공직자 숙청 / 4. 숙청에 들어간 사회 / 5. 평가
2부 반세기 만의 과거사 청산
1. 반민족행위에서 ‘반인륜범죄’로 / 2. 반인륜범죄의 발견: 벨디브 사건 / 3. 레지스탕스 기억과 유대인 기억의 충돌: 바르비 재판 / 4. 사법적 논리와 역사적 진실의 충돌: 투비에 재판 / 5. 최후의 독일강점기 재판: 파퐁 재판 / 6. 평가
3부 과거사 청산에 대한 여론과 기억(1944~2004)
1. 해방 직후의 여론 / 2. 분열된 기억 / 3. 기억의 매체 / 4.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