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일생일대의 역작!
《젤롯》으로 전 세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종교학자 레자 아슬란이 4년 만에 내놓은 『인간화된 신』. 《젤롯》에서 인간 혁명가의 모습을 한 예수를 탐구해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신에 대한 인간의 이해 과정을 단순히 역사적으로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을 인간화하려는 충동의 근원까지 추적해 더욱더 보편적인 영성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했다.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해낸 인간 본성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인간의 관점에서 신의 역사를 새로 썼다.
저자는 세상에는 수천 개, 혹은 수만 개의 기적을 행하는 신이라는 형태가 존재하지만 그 형성 과정이나 활동을 보면 놀랍게도 똑같이 일치하는 원형 논리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해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신을 인간화하려는 본능적 욕망이 숨어 있으며, ‘인간화된 신’이 거의 모든 종교의 핵심을 이룬다고 주장하며, 인간의 문명을 극적으로 발전시킨 하나의 요소로서 신과 종교에 대해 도발적이면서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레자 아슬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이자 종교인문학자로 1972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나 1979년 이란 혁명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십 대 시절, 복음주의 기독교에 심취했다가 다시 가족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젤롯: 나사렛 예수의 삶과 그 시대』를 비롯해 그가 쓴 책은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산타클라라대학교에서 종교미술로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종신교수로 창조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작가이자 기업가인 아내 제시카 재클리,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미국종교학회, 세계성서학회, 국제쿠란연구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펍헙(PUBHUB)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습관의 힘』, 『문명의 붕괴』 등 1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고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