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체험과 최면요법, 풍수와 영매, 변태성욕과 환상살인 등을 통해 현대 일본인의 복잡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미스터리 심리소설. 작가는 평행선상의 세계를 수신하기 위한 안테나로써의 육체를 그렸다. 23세의 청년이 자신을 안테나화시켜 사라진 여동생과 접촉을 시도하는... 말하자면 그 시행착오의 과정이 담긴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옮긴이송미정은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외국어전문대 일한 통역과 졸업, 명지대 일어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쳤다.《순수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이며, 삼성전자, SKC 등 기업체에서 일본어 강의를 오랫동안 해왔다. 연구 논문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인물과 매개체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가 있고, 시집 {너희가 테크노를 아느냐}(모아드림)를 발간했다. 현재는 번역가협회 회원이며 국민대 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