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사회 엘리트 구조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른 사상 유례 없이 방대한 네트워크 보고서!
'파워엘리트'는 사회조직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 조직사회의 각종 의사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는 권력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C. W. 밀스가 자신의 저서 <파워엘리트>에서 현대 미국의 고도의 권력집중 사실에 주목하고, 이 권력담당자를 파워엘리트라고 부르게 됨으로써 일반화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파워엘리트들의 연줄에 관한 방대한 보고서로 2005년 9월 <중앙일보>에 연재된 탐사기획 '한국사회 파워엘리트 대해부' 시리즈를 토대로 하고 있다. 신문 지면상 싣지 못했던 다양한 데이터와 내용을 대폭 포함시켜, 학연`지연`혈연으로 얽힌 한국 사회의 엘리트 구조를 파헤침으로써 지난 40년간 국내 권력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파워엘리트의 범위는 기존 연구에 비해 매우 넓다. 정치인뿐 아니라 재계`학계`법조계`의료계`언론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엘리트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저자소개
김기훈((주)사이람’ 대표이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디지털미디어부장 및 인터넷 방송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주) 사이람 대표이사이자 숭실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덕진(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1999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네트워크 분석을 주된 학문적 축으로 삼아 재벌의 출자 네트워크 분석과 온라인 공간의 네트워크 분석에 주로 적용해왔다. 주요 저서로 『경제위기의 사회학: 개발국가의 전환과 기업집단 연결망』,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와 기업집단 다각화 전략』등이 있다.
강민석(중앙일보 탐사기획부문 기자) : 1992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겼다. 정치부에서 7년, 사회부에서 4년 일했다. 정치부 시절엔 청와대 국무총리실 열린우리당 민주당 신한국당 자민련 등 다양한 출입처에서 권력 문제를 취재해왔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3회 수상했다.
김성탁(중앙일보 탐사기획부문 기자) : 1997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경찰)ㆍ전국부(시청)ㆍ정치부(정당 및 청와대) 등을 거쳤다. 2005년 탐사기획 부문으로 옮긴 이후 ‘17대 국회의원 투표 성향 분석’, ‘얼굴 없는 고액기부자 추적’ 등 정치 관련 탐사물을 제작했다. ‘국회의원 후원금 들여다보니’ 시리즈로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보다 깊이 있는 탐사 보도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민동기(중앙일보 탐사기획부문 기자) : 2003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서울시청(수도권부)과 서울시내 경찰서(사회부) 출입기자를 거쳐 2005년 1월 탐사기획부문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북한전문기자가 되는 것이 꿈인 초년병 기자다. 2005년 ‘루게릭 눈으로 쓰다’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사회 파워엘리트 대해부‘ 시리즈로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박수련(중앙일보 탐사기획부문 기자) : 글과 사람에 욕심이 많아 기자가 됐다. 2005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탐사기획팀에서 일하며 ‘위기의 기능한국’, ‘루게릭 눈으로 쓰다’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내러티브 저널리즘 등 새로운 보도 기법에 관심이 있다.
양영유(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 : 1989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보과학부ㆍ전국부ㆍ탐사기획팀ㆍ사회부 등에서 일해왔다. IT산업과 지적재산권ㆍ복지ㆍ환경ㆍ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일해왔으며, 현재 교육인적자원부를 출입하고 있다. ‘2천만 수도권 공룡’ 시리즈와 ‘지방선거, 총선보다 중요하다’ 등으로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다섯 차례 받았고, 삼성언론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이규연(중앙일보 탐사기획 에디터) :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주로 사회부·기획취재부에서 일해왔다. 사회병리·빈곤·복지·환경·과학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서울 최대의 달동네 난곡, 리포트’와 ‘루게릭 눈으로 쓰다’(2005년)로 한국기자상을 두 차례 받았고 2005년에는 미국탐사보도협회(IRE)가 주는 탐사보도 특별상을 아시아 언론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임미진(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 2003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탐사기획팀을 거쳐 경제부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40개 대기업 신입사원 분석’으로 시티그룹 언론인상을, ‘루게릭 눈으로 쓰다’로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정선구(중앙일보 경제부문 차장) : 198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와 경제부ㆍ산업부에서 오래 몸담았다. 삼성ㆍ포스코 등 대기업과 SK텔레콤ㆍNHN 등 IT기업은 물론 벤처기업, 유통업체에 이르기까지 산업현장을 두루 취재했다. 일자리와 관련된 경제상황에 관심이 많아 ‘40개 대기업 신입사원 1만 3956명 분석’으로 씨티그룹 언론인상을 받았다.
정효식(중앙일보 탐사기획부문 기자) : 200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국제부·경제부에서 일했다. 공공정책을 분석, 비평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ㅣ한국 엘리트 사회, 집중이냐 분화냐
제1장 왜 지금 엘리트를 이야기하는가
파워엘리트 분석의 의미
파워엘리트 선정 및 분석 과정
제2장 전통 명문의 퇴조
바뀌는 고교 지도
뜨고 지는 명문대
학연 최고 마당발 6인에게 물어보니
제3장 파워엘리트의 고향과 집안
엘리트의 산실, 진주, 전주, 제주, 안동
명문가의 엘리트
제4장 공직 엘리트의 어제와 오늘
넓어지는 등용 창구
고나운 타고난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