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빛의 18세기, 과학혁명의 완성!
『과학과 계몽주의』는 계몽주의 성격과 그 토대를 이룬 자연과학을 역사적 맥락에서 폭넓게 조명한 책이다. 18세기 과학 발전기에 일어난 큰 사건들의 개요를 살펴보면서 근대과학의 여러 영역들이 등장하는 궤적을 하나씩 짚어나간다. 18세기 서구 계몽주의의 성격과 그 토대를 이룬 자연과학- 수학, 실험과학, 화학, 자연사, 생리학 등의 관한 이야기와, 자연에 대한 탐구에 그치지 않고 ‘존재’와 ‘당위’ 사이의 연관을 찾으려는 자연철학자들의 노력과 좌절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학적 사유모형과 실험을 통해 자연세계를 설명하고 이성의 원리를 이용해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유의지, 신의 존재 문제까지 설명하려 했던 18세기 자연철학자들의 성향과 특징을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토머스 핸킨스
저자 토머스 핸킨스(Thomas L. Hankins)는 미국 예일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여 1958년에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64년에 코넬 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부터 워싱턴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0년에 명예교수로 퇴직했다. 핸킨스 교수는 18~19세기의 물리수학mathematical physics과 과학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저서로 『장 달랑베르: 과학과 계몽주의』 『윌리엄 로완 해밀턴 경』 『실험도구와 상상력』 등이 있다.
역자 : 양유성
역자 양유성은 대학에서 응용화학을 공부하고 고분자 물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련 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특히 17~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과학과 문화에 관심이 많다. 역서로 『인문학 스터디』(공역)가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계몽주의의 성격
이성과 자연/ 자연과학과 문학/ 과학의 범주들/ 기계론 철학/ 과학과 철학
제2장 수학과 정밀과학
해석학의 의미/ 곡선주 운동/ 역학원리들/ 역학과 계몽주의 철학/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세 가지 실험/ 위치천문학/ 물리천문학
제3장 실험물리학
신비한 유체/ 전기/ 전기의 초기 역사/ 벤저민 프랭클린의 단일유체이론/ 라이덴병/ 전류의 발견/ 열과 온도/ 잠열
제4장 화학
물체의 기체상태/ 기체화학/ 연소의 문제/ 플로지스톤 이론/ 라부아지에의 연소실험/ 산소와 물질의 기체상태/ 화학의 합리화/ 화학적 원자론
제5장 자연사와 생리학
기계론 철학과 생명연구/ 실험생리학/ 발생/ 전성설의 부활/ 자연사
제6장 도덕과학
인간과학/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백과전서/ 과학 아카데미/ 장 자크 루소, 사회비판가/ 중농주의자들/ 확률론과 인간과학/ 법률의 개혁/ 사회적 수학/ 계몽주의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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