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바보들의 사랑

바보들의 사랑

저자
고사리
출판사
일월문학
출판일
2011-01-20
등록일
2013-05-20
파일포맷
PDF /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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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이 무엇인지 키스가 무엇인지 생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임신이 무엇이고 임신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지며, 무엇보다 여자가 임신을 하면 아기를 어디로 분만하는지 그런 것을 통 모르는 바보 오빠와 바보 여동생이 이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둘 다 처녀 총각이고, 신조어로는 모태솔이다. 이들 남매가 얼마나 바보냐 하면, 여자가 임신을 하면 아기를 에이너스로 낳고 정액 속에는 콩나물이 수백 수천 개가 들어 있으며 임신 중일 때 성관계를 하면 태아의 머리에 염소 뿔 같은 뿔이 생겨서 대가리에 뿔 난 아기가 태어난다고 찰떡같이 믿고 있는 찐한 반편이들이다.

물론 이것은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지만, 그 이전에 그들은 각각 19세와 20세이면서도 때로 지능이 8∼12세 정도의 ‘모론’, 즉 멍텅구리나 얼간이 같을 때가 있고, 아이큐가 20∼50 이하여서 4∼5세 정도의 지능밖에 안 되는 ‘임버설’, 곧 바보 천치일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땐 바보 중에서도 지능지수가 가장 낮은, 아이큐가 20∼25 이하여서 2세 정도의 지능밖에 안 되는 ‘이디어트’, 즉 백치일 때도 있어서 작품의 요소요소에서 배꼽 빠지게 웃기는 장면들이 많기는 하나, 그 폭소의 이면엔 천치 백치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수많은 봉변과 수모와 멸시, 그리고 남매의 근친상간 때문에 겪어야 하는 무서운 비극이 도사리고 있어 눈물을 찔끔거리게도 한다.

작품의 중심사상은, 성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오빠가 되었건 여동생이 되었건 간에 아무하고나 짐승처럼 본능적으로 성교를 해도 괜찮다는 것, 오직 그것밖에 모르는 천치와 백치들의 성의 무지에 대한 연민적인 인간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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