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심훈, 안국선, 이무영, 조명희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고 싶은 우리의 소설을 통해서 고전 읽기의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심훈
본관은 청송(靑松), 호는 해풍(海風), 본명은 심대섭(沈大燮)이다.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나 191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9년 3ㆍ1운동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어 체포되었고 퇴학까지 당하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1921년 항저우의 즈장대학에 입학하였다.
1923년 즈장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한 뒤 이듬해 조선의 왕족이던 부인과 이혼하고 동아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하는 한편, 시와 소설을 썼다. 극문회를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1926년 <동아일보>에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하게 되었으나 ‘철필 구락부 사건’으로 해직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를 공부했다. 귀국해서는 영화 <먼동이 틀 때>를 만들었다.
1928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동방의 애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다 일제의 검열로 중단되었다. 같은 해에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다. 이후 1935년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현상소설에 당선되었다. 이 소설은 계몽주의의 흐름으로 농촌계몽에 나섰던 젊은이들 간의 꿈과 사랑을 묘사한 것으로 대중적인 인기도 누렸으나, 1936년 장티푸스로 사망하였다. 2005년 7월 경기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영원한 미소>, <상록수>, <직녀성>, <그 날이 오면>, <먼동이 틀 때>, <동방의 애인>, <불사조>, <기남의 모험>, <새벗>, <오월의 비상>, <황공의 최후>, <뻐꾹새가 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