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를 창의하다 : WHY, WHY, WHY
최근 인공지능(AI) 바람이 불면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창의력’이다.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견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창의력이 경쟁력인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의력’에 관한 얘기를 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창의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나’라는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있다.
첫 페이지는 미국 시트콤 ‘럭키 루이(Lucky Louie)’에서 나오는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린 딸이 아빠에게 “왜?”(Why)라는 질문을 자신이 납득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이어간다. 저자는 “이런 동심은 창의적인 발상을 하게 하는 호기심의 근원”이라고 얘기한다. “천재는 마음대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인 샤를 보들레르가 한 말을 인용하면서 창의력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보는 데서 나온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의 5행시 이벤트, 현대자동차의 4행시 이벤트를 소개하며 창의성을 가두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미국의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의 대리석 부식 문제를 해결한 방식를 두고 WHY의 반복접근법이 통했음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들은 변화와 새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만 창의력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