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초·한나라의 싸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5년여에 걸친 생과 사의 결전에서 힘과 지략의 위대함을 마음껏 발산하는 피투성이 싸움이 전개된다. 이 책은 단순히 흥미 본위의 고전소설이라기보다 당시의 역사성을 음미하고 영웅호걸들의 기개와 지모·책략 등을 배울 수 있는 처세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에 있어 중국 고전의 최고봉인 『열국지』와 『삼국지』의 교량역할을 한다. 한 마디로 힘의 논리를 앞세운 역발산 기개세의 천하장사인 초나라의 항우와 민중을 대표하는 인술의 덕장 유방과의 한판 승부를 다룬 이야기다.
특히 무용을 과시한 진시황제의 생장과정과 통치력, 그리고 결코 일인천하의 일생과는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시황제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인간만사 새옹지마요, 절대 권력은 영원할 수 없다는 격언을 통감할 수 있다.
저자소개
·1947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 논산에서 성장.
·건국대 국문학과 졸업, 박사학위 취득(문학박사)
·건국대학교 강사
·경제정의 시민실천연합 상임집행위원
·실천문학 운영위원
·(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 제15대 국회의원
장편소설/『해방영장』,『인간시장』,『바람바람바람』,『난장판,』『청춘공화국』,『대곡』,『또다른 늪』,『여신의 늪』,『야망의 땅』,『우리들의 고해성사』,『파문놀이』,『걸신』,『풍객』,『제4계급』,『귀공자,』『여자세상』,『갈증 그리고 또 갈증』,『내륙풍』,『비틀거리는 도시』,『바람개비』,『똑딱애들 모여라』,『벌거숭이들』,『야심』,『도시에 갇힌 새』,『역마살』,『그대 영혼 훔치다』,『사랑의 장난』,『사랑은 죽음보다』,『칼날위의 전쟁』,『삼국지』『수호지』등
창작집 / 『무죄증명』,『수녀와 늑대』,『가면의 춤』,『허수아비와 벙거지』
수필집 / 『하나님과 쬐그만 악마』,『아침에 못한 말』,『인간수첩』,『아직도 그럭저럭 사십니까』『가슴을 열어 사랑을,』『흔들려도 너는 세상의 중심에 있다』
콩트집 / 『도둑놈과 도둑님』,『제법 노는 사람들』,『요즘 윗분들』,『좀 봐줘유 씨』
칼럼집 / 『대통령 정신차리소』
목차
권머리에
구름 타고 빛을 발하는 유공
이합집산과 항량의 여난
참외상 소평을 맞은 항량·항우
초의 진격, 양자강을 건너 북으로
인간 괴물 영포와 항우
범증과 양치기 소년
여인에 눈멀어 죽은 항량
고기잡는 어부, 회군하는 항우·유방
팽성 회동, 총사령관 항우
이리 떼 소굴 관중을 쳐라
미끼 던진 장이와 무덤 파는 장한